AI 핵심 요약
beta- 셀트릭스가 23일 파키스탄서 가축 진단 검증을 했다
- 신드·펀자브주서 소 임신진단 등 3종을 테스트했다
- 주정부 협력·수입 허가 협의로 수출 확대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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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식품·동물 안전진단 전문기업 셀트릭스가 파키스탄 정부 산하 축산기관에서 자사 가축 진단 제품의 현장 검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셀트릭스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파키스탄 신드주와 펀자브주의 카라치, 하이데라바드, 라호르 등 주요 축산 지역에서 현지 가축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을 검증했다. 신드주 투자부가 축산수산부와 신드동물보건연구원 등 관계 기관에 한국 대표단 방문 지원을 요청하는 공식 공문을 발행하면서 검증이 추진됐다.
회사에 따르면 검증 대상 제품은 소 임신진단키트 '알려주소 블루', 송아지 설사병 원인체 5종 검사 솔루션 'CalfDia-5', 원유 잔류 항생물질 신속검사 솔루션 'SMART' 등 3종이다. 현지 소와 물소의 혈액·분변 시료를 활용해 정부 산하 번식·연구기관에서 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소 임신진단키트는 혈액 시료를 기반으로 청색 발색 입자를 통해 판정선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파키스탄에서는 수의사의 직장 촉진이나 초음파 검사가 일반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릭스 제품은 다른 방식을 제시한다. 테스트에서는 염소와 양 시료에서도 반응을 확인해 적용 축종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정부기관과의 협력도 구체화됐다. 신드주 축산수산부는 한국산 소·물소 임신진단키트에 대한 협력서에 날인했으며, 협력 범위에는 현장 검증 및 기술 평가, 기술자료 공유, 검증 결과 공동 검토 등이 포함됐다. 펀자브주에서는 축산낙농개발부와 테스트 결과를 공유하고 추가 평가를 위한 제품을 제공했다.
세계은행이 지원하는 축산·낙농 개발 사업(SLADP) 추진팀과 제품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으며, 파키스탄 동물검역 당국과는 제품 수입 허가 절차에 대한 협의도 진행했다. 파키스탄은 소와 물소 사육 규모가 큰 주요 축산·낙농 시장으로, 번식 관리와 가축 질병 진단에 대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다.
셀트릭스는 이번 검증을 계기로 파키스탄 주정부의 번식·방역 사업에 제품 공급을 추진하는 한편 러시아,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뉴질랜드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