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 뉴욕증시가 25일 AI 기술주 강세에 올랐다
- 유가 하락과 마이크로소프트 급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 10년물 금리는 5.196%로 치솟아 경계감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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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지수를 끌어올렸고, 국제유가가 내린 것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8.64포인트(0.93%) 오른 5만1828.6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9.28포인트(0.51%) 상승한 7743.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9.34포인트(0.48%) 오른 2만7068.72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 하락이 반등의 발판이 됐다. 뉴욕타임스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을 미국에 제시했다고 보도하면서 브렌트유는 2.1% 내린 배럴당 10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미국과 이란 협상단이 이란의 해협 개방과 미국의 경제 봉쇄 해제를 맞바꾸는 단계적 합의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이어졌다.
밀러 타박의 매트 맬리 수석 시장 전략가는 "유가 하락 덕분에 증시가 이번 주 장기 금리의 추가 상승을 무시할 수 있었다"면서도 "다만 여전히 매우 좁은 범위의 랠리여서, 10월에 들어서도 10년물 금리가 5% 위에 머문다면 주식에 대한 역풍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계속 기민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66% 올랐다. 코파일럿 앱에 코딩 도구와 상시 작동 AI 에이전트 등 새로운 기능을 공개하면서다. 올해 상승률은 7%로 높아졌다.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는 AI 기업 앤스로픽과 116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3.20% 뛰었다. 이 계약에는 앤스로픽이 아카마이 지분을 최대 5%까지 확보할 수 있는 신주인수권이 포함됐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츠의 토머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사람들이 여전히 투자하고 있고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또 하나의 순환 거래이긴 하지만 어쨌든 아카마이 주가는 올랐다"고 말했다.
퀄컴은 3.39%, 델은 5.01% 올랐다. 반면 메타 플랫폼스는 3.33% 하락했다. 다만 AI 에이전트 '뮤즈'에 대한 호응으로 이번 주에만 13% 급등했다.
S&P500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올랐다. 정보기술이 0.99%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산업재가 0.94% 올랐다.
국채 금리는 여전히 부담이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3.4bp(1bp=0.01%포인트) 오른 5.196%로 19년 만의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10월 회의에서 0.25%포인트 이상 인상 확률을 66%로 반영했다. 이번 주 초 50% 안팎에서 높아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급 충격이 물가에 영향을 준다면 연준이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표는 엇갈렸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는 9월 48.1로 4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했다. 물가와 경기에 대한 우려가 반영됐다. 반면 상무부에 따르면 8월 근원 자본재 주문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AI 관련 설비 투자가 핵심 자본재 수요를 끌어올린 영향이다. 내구재 주문은 보합이었다.
주간 기준으로는 S&P500지수가 1.22%, 나스닥지수가 2.06% 올랐다. 다우지수도 0.28% 상승했다. 나스닥은 지난 22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은행주는 이번 주 급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 유가 급등으로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진 탓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연준은 대형 은행에 대한 엄격한 감독을 촉발하는 자산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사흘간의 미중 정상회담을 마치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고 밝혔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