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무역보험공사가 14일 제37차 광화문포럼을 열었다
- 장영진 사장은 올해 무역보험 310조 지원을 전망했다
- 무보는 AI·에너지전환 금융 수요에 대응해 지원을 넓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출기업·국내외은행·국제기구관계자 190명 한자리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37회째...은행계 '소통창'
AI·에너지 전환 속 중장기 금융 지원방안 머리 맞대
장영진 사장 "올해 지원 310조 전망…아직 배고파"
[서울=뉴스핌] 김하영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가 37번째 광화문포럼을 열고 수출기업과 국내외 금융기관을 연결해 해외수주 '돈맥' 잇기에 나섰다.
무보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에서 수출기업·금융기관·국제기구 관계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7차 광화문포럼'을 개최했다.
2008년 처음 열린 광화문포럼은 이번이 37번째다. 해외 프로젝트 관계자들이 해외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금융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소통의 창구로 자리 잡았다.
◆ "올해 무역보험 310조…아직 배고프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출기업과 국내외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모였다. 포럼이 시작되자 발 디딜 틈 없이 각계 인사들로 가득 찼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 전체적으로 (무역보험 지원을) 310조 정도 할 것 같다"며 "그중에서 중장기가 30조 정도 될 것 같은데, 아직 우리는 배가 고프다"고 말했다.

장 사장은 최근 고객 수가 2배 이상 늘었고, 지원 규모와 이익도 증가했다며 금융기관과 기업이 함께 성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에도 무보와 금융기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크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민간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위험을 부담하기 쉽지 않다. 이에 공적수출신용기관(ECA)인 무보가 보험과 보증을 제공해 금융기관의 참여를 뒷받침하는 구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은행 관계자들도 대형 해외 프로젝트에서 무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공적 금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보는 영국 금융 전문기관 TXF로부터 5년 연속 '올해의 글로벌 ECA'로 선정됐고, 미국 수출입은행이 발간한 보고서에서도 최우수 공적수출신용기관으로 평가받았다.
무보는 이번 포럼에서 최근 변화한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이에 대응한 중장기 금융 제도개선 성과를 공유했다. 현지은행 지원 대상을 확대해 개발도상국과의 금융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은행이 해외 프로젝트 금융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보험 제도도 개정했다. 무보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금융 기반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 AI·에너지 전환에 금융 수요 확대…무보, '금융 문턱' 낮춘다
최근 해외 프로젝트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금융 수요가 늘고 있다. 반면 신흥국에서는 자금 조달 여건이 악화하면서 금융 공급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무보는 이번 포럼에서 이 같은 시장 변화를 주요 화두로 제시했다.

장 사장은 "AI 등 소수 대형 사업에 자금이 쏠리며 신흥국 등은 여전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간극을 좁히고 중장기 금융의 문턱을 낮추는 것이 무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무보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외수주 금융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선금융 지원 대상을 자원 확보 사업과 아시아 인프라 시장 등으로 확대하고, 다자개발은행(MDB)과의 재보험 등 금융 협력도 강화한다. 수주 이전 단계부터 금융 지원을 약속해 국내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 20년·10년 수출금융 현장 지킨 금융인 2명에 공로패
이날 포럼에서는 무보의 중장기 금융상품 활성화와 수출산업 금융 지원에 기여한 금융권 인사 2명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공로패는 김현수 전 ING은행 본부장과 제재승 전 SMBC은행 상무에게 돌아갔다. 김 전 본부장은 ING은행에서 20여년간 재직하며 우리나라 수출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 전 상무 역시 SMBC은행에서 10여년간 근무하며 국내 기업의 수출을 뒷받침하는 금융 지원에 기여했다.
끝으로 장 사장은 광화문포럼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장 사장은 포럼의 의미에 대해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첫 스케치는 격의 없는 대화에서 그려지곤 한다"며 "앞으로도 수주 기반 확대를 위해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