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가 28일 이란의 호르무즈 재개방안을 거부했다.
- 중동 공급 차질 장기화 우려로 국제유가가 4% 급등했다.
- 브렌트유와 WTI는 각각 108.59달러, 96.41달러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중간선거 이후 美·이란 충돌 재개 우려 고조
WTI도 96달러 넘어… 4.3% 상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국제유가가 28일(현지시간) 4%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포함한 이란의 평화 제안을 거부하면서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커졌다.
미 동부시간 오전 7시 10분(한국 시간 오후 8시 10분) 기준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1% 오른 배럴당 108.5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5일 이후 최고치다.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4.3% 상승한 배럴당 96.41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제시한 조건부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안을 거부했다고 확인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그들이 제안을 했지만 나는 거부했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 미국의 대이란 공격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앞서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고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 25일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측 조건을 받아들이면 7일 안에 해협을 재개방하고 미국과 핵 협상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란이 내건 조건에는 미국의 이른바 '침략 행위' 중단과 해상 봉쇄 및 경제전 해제, 동결된 이란 자산 반환 등이 포함됐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예멘의 사우디아라비아 주도 연합군은 26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이 발사한 발사체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2월28일 이란을 공습하면서 시작된 전쟁이 11월 중간선거 이후 곧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종전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하지만 이란의 제안이 거부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다시 군사 충돌 재개 가능성으로 옮겨가고 있다.
마이어 리소시스의 코넬리아 마이어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시장이 중간선거 이후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다시 시작될 수 있다는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두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며 "현재 많은 국가가 비축유에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