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헨드리크 뷔스트가 28일 튀르키예서 에르도안과 회담했다
-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로선 첫 튀르키예 방문이었다
- 외신은 차기 총리 부상 신호라며 메르츠 입지 약화를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독일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헨드리크 뷔스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가 28일(현지시각) 튀르키예를 방문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고 독일 일간지 디벨트가 이날 보도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총리의 튀르키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뷔스트 주총리 개인으로서도 생애 첫 튀르키예 방문이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은 독일의 16개 주(州)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다. 약 1800만명에 달한다. 독일 전체 인구의 약 5분의 1이다.
외신들은 뷔스트 주총리의 튀르키예 방문과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을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하며 독일 연방총리를 향한 뷔스트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이번 회담은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메르츠 총리의 입지를 더욱 흔드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며 "(뷔스트가) 메르츠 총리의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서 존재감을 한층 높였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뷔스트 주총리는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을 만나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와 튀르키예의 긴밀한 관계, 경제 협력, 최근 정치 현안 등을 논의했다.
뷔스트 주총리는 독일-튀르키예 노동자 모집 협정 체결 65주년을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튀르키예를 방문했는데, 이날 에르도안 대통령과의 회담은 뷔스트 측이 갑자기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대통령실도 뷔스트가 튀르키예 방문을 시작한 직후에야 회담 일정을 발표했다.
디벨트는 "이번 회동은 의전상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면서 "일반적으로 지역정부 수반은 국가 정상의 영접을 받지 않으며, 적어도 독일과 비슷한 위상을 가진 국가들에서는 이런 사례가 드물다"고 말했다.
뷔스트는 이번 회담에서 주정부 차원의 현안을 넘어 외교 문제도 논의했다. 두 사람은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튀르키예의 중요성과 유럽연합(EU)과 튀르키예의 관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뷔스트는 회담 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는 EU-튀르키예 관세동맹의 개혁을 지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뷔스트 주총리가 광폭 행보에 나서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FT는 "뷔스트가 지난 5월 폴란드를 방문해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찾았을 때도 당시 독일 언론에서는 이미 총리 교체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