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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 실적] 下 철강은 수요, 車는 원가...원전은 수주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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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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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강·자동차·두산에너빌리티가 3분기 실적을 맞았다
  • 철강은 가격 인상에도 수요 부진이 변수다
  • 자동차·두산은 원가와 매출 전환이 관건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포스코, 판가 인상에도 건설경기 부진·中철강재 공급 부담
현대차 파업 5만대 차질·기아 원가 3200억 압박
두산에너, 美원전 기대 속 기존 수주잔고 매출 전환 주목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조선과 전력기기가 과거에 확보한 수주를 실적으로 바꾸는 사이 철강과 자동차, 발전기자재 업종은 서로 다른 변수를 안고 3분기 실적을 맞고 있다.

철강은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국내 수요가 약하다. 자동차는 하이브리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버팀목이지만, 생산 차질과 환율, 원재료비 부담이 변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당장 실적을 좌우하는 것은 가스터빈과 기존 원전 수주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철강 가격과 수요 회복 여부가 하반기 실적의 핵심 변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생산 정상화와 고부가 차종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에도 원화 강세에 따른 환율 부담과 원재료비 상승을 얼마나 흡수하느냐가 3분기 수익성을 가를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래 원전 수주보다 기존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 속도가 더 중요해 보인다.

[인포그래픽=챗GPT] 2026.09.30 

◆ 철강, 가격은 올랐는데 수요가 약하다

철강업계는 반덤핑 조치와 조선용 후판 가격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가격 정상화만으로 철강 업황 전반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기는 이르다.

포스코는 조선용 후판 등 일부 판재류의 가격 인상과 반덤핑 조치에 따른 저가 수입재 감소로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원화 강세와 건설경기 부진, 중국산 철강재의 공급 부담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증권가는 철강 실적 개선을 기대하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화투자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을 3611억원으로 전망했다. 전 분기보다 31.9% 증가한 수준이다. 반덤핑 조치 이후, 주요 철강 제품의 판매가격 인상 폭이 원료비 상승분을 웃돌 것으로 봤다. 반면, 달러/원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악화가 이익 개선 폭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차증권도 주요 철강 수요산업을 대상으로 한 가격 인상으로 포스코의 스프레드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국 철강 수출 증가와 국내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철강사업 이익은 개선되더라도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의 3분기 실적은 판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업황의 본격적인 반등 여부는 건설·자동차·조선 등 전방 수요와 중국의 공급 조정에 달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철강업계의 3분기는 본격적인 회복보다는 회복 가능성을 확인하는 시험대로 보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

◆ 현대차 파업·기아 원가 부담…수익성 방어할 수 있을까

자동차는 판매량보다 수익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과정에서 파업으로 생산 차질을 겪었다. 증권업계는 현대차 생산 차질 규모를 약 5만대로 추산한다.

8월 글로벌 판매는 28만857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2% 감소했다. 국내 판매는 41.1% 급감했다.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판매에 직접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생산 정상화에 들어가 연내 차질 물량의 상당 부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리드와 SUV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차종의 판매 확대도 방어 요인이다.

기아는 원재료비가 부담이다. 신한투자증권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을 2조3114억원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1% 늘어난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 2조5675억원을 약 10% 밑돈다. 알루미늄과 배터리 소재, 유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약 3200억원의 영업이익 감소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업계의 3분기 실적은 판매량보다 환율과 원가, 생산 차질을 얼마나 흡수했느냐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현대차는 4분기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와 5세대 완전변경 투싼을 앞세워 내수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는 쏘렌토·카니발·스포티지 등 주력 레저용차량(RV)의 판매력을 유지하며 수익성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GV80 하이브리드와 신형 투싼은 10월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사옥 [사진=현대차]

◆ 두산에너빌리티, 원전 기대보다 가스터빈 매출 전환

두산에너빌리티는 3분기 실적보다 미래 원전 수주 기대가 주가와 기업가치에 더 크게 반영되는 국면이다. 미국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근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의 과정에서 미국 대형 원전 8기를 건설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국내 원전 기자재 업계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 원전 주기기 제작 역량을 갖춘 만큼, 수혜 후보로 거론된다.

iM증권은 대미 투자 프로젝트가 구체화되면 미국 원전 건설 확대에 따른 두산에너빌리티의 신규 수주 모멘텀이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실제 수주와 매출 반영 시점은 개별 프로젝트의 발주 구조와 공급 범위가 확정된 뒤 가늠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3분기 실적에서는 신규 원전 기대보다 이미 따낸 일감의 매출 전환 속도가 더 중요해 보인다. 가스터빈과 원전 주기기, 장기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의 공정률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

가스터빈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맞물려 성장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상반기 신규 수주 7조1000억원을 확보해 연간 수주 가이던스 13조3000억원의 53.4%를 달성했다. 특히, 가스·수소 부문은 2분기까지 연간 수주 목표 3조2000억원의 97%를 확보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7248억원, 영업이익 31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5.9% 증가했고,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대형 가스발전 프로젝트와 원자력 기자재의 공정 진척에 따른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이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제작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 전망 포인트는 철강은 수요, 車는 원가, 두산은 매출 전환 여부

철강과 자동차,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중후장대 업종이지만, 3분기 실적을 가를 변수는 제 각각이다.

철강은 가격 인상 효과가 부진한 수요를 얼마나 상쇄했는지가 핵심이다. 자동차는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원재료비 상승 부담을 환율, 하이브리드·SUV 중심의 판매 믹스로 얼마나 방어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원전 수주 기대보다 기존 가스터빈과 원전 기자재 수주가 실제 매출로 얼마나 전환됐는지가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제조업 한 관계자는 "조선과 전력기기가 과거 확보한 수주를 실적으로 바꾸기 시작했다면, 철강·자동차·발전기자재 업종은 수요를 비롯해 원가와 시장 기대치의 현실화 여부 등이 3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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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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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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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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