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전자가 2일 자사주 5380만주를 매입했다
- 3분기 실적 시즌 앞두고 추가 상승 동력에 관심이 쏠린다
- 증권가는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이 주가를 좌우할 것으로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성증권 "3분기 영업익 104.9조"…IBK證도 101.7조 전망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삼성전자가 당초 계획한 자사주 매입 물량을 넘어선 가운데 3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주가의 추가 상승 동력에 관심이 쏠린다.
2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 KIN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4일부터 전날까지 보통주 5380만주를 사들였다. 앞서 공시한 매입 예정 물량 5328만5968주의 100.96%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액으로는 14조1565억원을 집행했다. 당초 계획한 주식 수는 넘어섰지만, 삼성전자는 매입 누적액이 15조원에 이를 때까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날도 200만주 매입을 신청해 둔 상태다.

증권가에서는 자사주 매입 이후의 주가 흐름을 실적과 이익 성장 여부가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104조9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106조90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DRAM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출하량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환율 가정 변경을 반영해 511조원으로 낮췄지만, 이는 이익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조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서버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을 반영해 내년 1·2분기 DRAM 가격 상승률 전망은 각각 5%, 3%로 상향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101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환율 영향으로 기존 전망치를 밑돌 수 있지만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역시 주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이종욱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7년 주주환원 재원을 약 160조원으로 추정하고 이 가운데 약 60조원이 자사주 매입·소각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운호 연구원도 대규모 주주환원이 주가의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주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예정된 가운데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효과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개선세가 주가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가 매입을 이어오면서 개인·외국인 등의 매도 물량을 일부 받아냈지만, 예정 물량을 채운 만큼 향후 매입 규모가 줄어들 경우 수급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0.54%) 내린 2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