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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험대] ② 개혁은 '제자리걸음'...땜질 처방에 정권 바뀌면 도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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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개혁 뒤 경찰 수사력이 새 형사사법체계 시험대에 올랐다
  • 이태원·오송 참사 뒤 TF 대책도 현장 부실 대응을 못 막았다
  • 정권 교체 때마다 경찰개혁이 바뀌며 현장 반발에 멈췄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건 터질 때마다 TF·대책 반복…경찰국 만들었다가 폐지
개혁 과제 내부 반발에 좌초하기도...경찰개혁 TF는 난립

검찰청 폐지와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에 따라 새 형사사법체계에서 경찰 수사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 5년 전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에 이어 직접 보완수사까지 사라지면서 경찰은 또 한 번의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뉴스핌은 총 6편을 통해 검찰개혁 이후 새 형사사법체계의 마지막 퍼즐인 경찰개혁이 제자리 걸음인 이유와 함께 이제는 꼭 해결해야 할 이슈를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역대 정권마다 14만명에 달하는 경찰 조직에 메스를 댔지만 개혁은 제자리걸음이다. 사건이 터지면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하고 땜질 처방하기만 급급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갈등 끝에 바꿔놓은 경찰 제도도 정권이 바뀌면 손바닥 뒤집듯이 변했다. 

7일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관련 대형 사건이 터질 때마다 대통령 질책, 정부와 국회 TF 구성, 대책 발표가 반복됐다. 이 과정에서 조직 반발로 대책은 일부만 시행됐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전경 2026.10.02 calebcao@newspim.com

◆ '이태원 참사' 후 경찰 대혁신 방안 발표…오송 참사서 부실 대응 반복 

2022년 10월 발생한 이태원 참사 직후 '경찰 대혁신 TF' 가동 사례가 대표적이다. 이태원 참사로 경찰 부실 대응, 112 신고 무시, 경찰 지휘부 은폐·늦장 보고가 드러났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 등에서 경찰 무대응과 부실 대응을 강하게 질책했다. 국무총리실과 경찰청은 즉각 '경찰 대혁신 TF'를 꾸렸다. TF는 현장 대응 능력 강화, 112 신고 시스템 고도화, 감찰 기능 강화 등을 담은 '경찰 대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문제는 경찰 대혁신 방안 발표에도 유사 참사가 반복됐다는 점이다. 2023년 7월 청북 청주시 오송에 있는 한 지하도가 집중호우로 인한 인근 강 범람으로 침수됐다. 이 사고로 차량 17대가 물에 잠기고 14명이 사망했다.

조사 결과 이태원 참사 때 나타났던 초기 경찰 부실 대응이 반복됐다. 참사 직전 '지하차도 통제가 필요하다', '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 하지만 경찰 현장 출동이나 교통 통제 등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 경찰개혁 TF 난립…사공 많으면 배가 산으로

장윤기 사건과 제주 실종 사건 허위 종결로 경찰이 몰매를 맞자 경찰개혁 TF가 꾸려졌다. 경찰청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수사개혁위원회를 꾸렸고, '국민참여·현장동행 경찰개혁단'도 구성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에는 경찰개혁추진단도 꾸려진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경찰개혁추진단'을 만들었다.

문제는 각 기구 권한과 역할, 최종 책임이 불분명하다는 점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법이다.

강소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현장에서는 위에서 내려오는 방향이 여러 갈래로 보일 수 있고 권고끼리 겹치거나 부딪히기도 한다"며 "외부 위원회는 의결권이 없고 활동 기간도 짧아 위원회가 끝난 뒤 권고를 누가 끝까지 챙길지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

◆ 정권마다 바뀌는 경찰개혁 방안

더 큰 문제는 정권이 바뀌면 경찰개혁 세부 방안도 변한다는 점이다. 문재인 정부는 경찰 권한 분산에 공을 들였다. 검찰과 경찰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청장을 중심으로 한 경찰 권한이 커지자 경찰 권한을 분산했다. 경찰을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눈 게 대표적이다. 문재인 정부는 특히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만들어 수사 경찰 컨트롤타워인 국가수사본부장을 세웠다.

행정안전부가 대통령령인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를 시행해 경찰국이 폐지되자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경찰국 사무실에서 관계자가 경찰국 현판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이후 윤석열 정부는 경찰 권한을 통제한다는 명분 아래 법무부 내 검찰국 모델을 빌린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을 신설했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를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 훼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하자 2025년 8월 행정안전부 경찰국을 폐지했다. 경찰 정치적 중립성과 수사 독립성을 강화한다는 명분이다.

◆ 내부 반발에 개혁 과제 좌초되기도

정부가 경찰개혁 과제를 만들어도 내부 반발에 부딪히기도 한다. 순환인사제 확대 논의는 경찰개혁이 현장에서 어떤 난관을 만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지역 유착과 수사 비위를 막기 위해 순환 배치와 상피 범위를 넓혀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지만 현장에서는 수사·형사 분야의 전문성 저하와 주거·가족생활 부담, 지역 치안 공백 등을 우려하는 반발이 이어졌다.

강 교수는 "순환인사나 상피 범위 확대는 원칙적으로 맞는 방향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인력 공백과 이동 비용, 교대근무 구조까지 함께 따져야 한다"며 "대도시와 농어촌은 치안 수요와 조직 운영 방식이 다른데도 개혁안이 하나의 기준으로 전국에 일률 적용되면 현장에 맞지 않아 형식적으로 운영되다 흐지부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calebca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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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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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 장윤기, 1심 무기징역에 불복해 '항소'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성범죄를 목적으로 귀가하던 여고생을 납치하려다 살해한 장윤기(23)가 1심 무기징역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윤기는 이날 광주지법 형사13부(이정호 부장판사)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나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이날 판결에 불복했다. 광주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장윤기(24)가 5월 7일 오전 광주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고 나오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장윤기에게 사형을 구형했던 공소청도 지난 2일 항소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장윤기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과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10년도 명령했다. 강간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또는 무기징역이다. 장윤기는 지난 5월 5일 오전 0시 10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이채원(당시 16세·고교 2학년) 양을 차량으로 납치해 성폭행하려다 뜻대로 되지 않자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피해자의 비명을 듣고 달려온 고교 2학년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도 받는다. 이 밖에도 범행 이틀 전 아르바이트 동료 여성을 스토킹하고 성폭행한 혐의,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당시 청소년 여성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 sykim@newspim.com 2026-10-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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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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