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6일 8월 서울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월별 최대였다고 밝혔다.
- 8월 방문객은 172만명, 카드소비액은 1조32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 서울시는 야간경제를 추진해 관광소비를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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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야간경제' 추진...야간관광·지역상권 연계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지난 8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월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관광객 카드소비도 전년 동월 대비 58.1% 증가해 방문객 증가율을 두 배 이상 웃돌았다.
8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은 172만명으로 전년 동월(140만명)보다 23.3% 증가했다. 올해 1~8월 누적 방문객은 1156만명으로 전년 동기(951만명) 대비 21.6% 증가했다. 역대 같은 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일본·대만이 8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66.4%를 차지하며 주요 관광시장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63만 6천 명(36.9%)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 32만 2천 명(18.6%), 대만 18만 8천 명(10.9%), 미국 9만 명(5.2%), 홍콩 6만 1천 명(3.5%)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중국 관광객은 36.9%, 대만은 28%, 홍콩은 21.5% 증가했다. 인도네시아도 44.3% 늘어 중화권과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8월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소비액은 1조327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6533억원)보다 58.1% 증가했다.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실제 관광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1~8월 누적 카드소비액은 7조7813억원으로 전년 동기(4조8662억원)보다 59.9%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소비액 7조9375억원의 약 98%에 해당하는 규모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는 쇼핑을 중심으로 의료·웰니스, 미식, 뷰티 등 다양한 업종에서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1~8월 카드소비액의 업종별 비중은 쇼핑업 46.6%, 의료·웰니스업 23.8%, 식음료업 13.2%, 숙박업 10.4%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쇼핑몰 소비액은 1조7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증가했다. 의료관광 64.2%, 일반외식업 59.5%, 뷰티 39.7% 등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8월 한 달간 대형쇼핑몰 소비액은 전년 동월 대비 88.3%, 일반외식업은 80.3% 증가했다.
소비 지역도 기존 주요 관광지를 넘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서울 곳곳으로 넓어지고 있다. 주요 관광지별로는 성수(103.7%)와 명동 일대(74.7%)의 외국인 카드소비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여의도 IFC·더현대서울(58.2%), 압구정(57.1%), 강남역(53.9%) 등에서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상권유형별로는 골목상권의 외국인 카드소비액이 전년 대비 80.9%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발달상권은 57.6%, 전통시장은 50.1% 증가했다.
골목상권에서는 도산공원 인근(240.1%), 성수동 경수초등학교 인근(206.6%), 성수동카페거리(109.3%)의 소비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통시장에서도 광장시장(127.4%), 남대문시장(67.9%) 등으로 소비가 확대됐다.
서울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소비 확대 흐름을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관광·문화·상권·교통을 연계한 '서울형 야간경제'를 본격 추진한다. 야간 콘텐츠를 확대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이를 주변 상권의 소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DDP·남산·광화문·한강을 4대 야간 랜드마크로 집중 육성한다. DDP는 'DDP 365 라이트'를 중심으로 패션·디자인·먹거리·쇼핑을 연계한다. 광화문은 미디어아트와 공연, 한강은 '한강 밤핑'·드론라이트쇼 등 지역별 특색을 살린 야간 콘텐츠를 확대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8월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관광소비도 빠르게 늘며 서울관광의 경제적 효과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서울형 야간경제를 중심으로 야간 콘텐츠와 지역상권 연계를 강화해 관광객이 서울에 더 오래 머물고, 관광소비가 서울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