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의사 A씨가 6일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 A씨는 허위 처방전과 기록 조작으로 2만8380㎎을 빼돌렸다
- 경찰은 공범 4명과 환자 1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빼돌려 상습 투약한 의사와 공범, 환자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의사 A씨를 구속하고 지인과 간호조무사, 환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을 업무 외 목적으로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투약한 프로포폴 양을 숨기기 위해 실제 처방이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의 명의로 허위 처방전을 작성했다. 진료기록부에 투약량을 부풀려 적는 방식으로 프로포폴을 빼돌리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정상적인 환자 진료에 사용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프로포폴 약 2만8380㎎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있다. 빼돌린 프로포폴 대부분은 A씨가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추적이 어려운 외국인 환자 33명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투약 사실을 숨긴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운영한 병원의 진료기록부와 마약류 출납자료 등을 분석해 범행 전모를 확인했다.
병원 관계자 진술을 통해 A씨가 환자들이 내원한 진료시간 중 병원 안 침실 등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도 확인했다.
A씨의 투약을 도운 지인 B씨와 간호조무사 C·D씨도 함께 입건됐다. 이들은 A씨에게 주사나 링거 등을 놓는 방법으로 투약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환자 E씨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되지 않은 프로포폴을 업무 외 목적으로 투약받은 혐의로 입건됐다. E씨는 하루에 여러 병원을 돌며 최대 10병의 프로포폴을 투약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E씨의 재범 방지와 사회 복귀를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치료·재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E씨에게 과다하게 프로포폴을 처방하거나 투약한 다른 병원에 대해서도 처방과 투약이 적정했는지 수사를 이어간다.
경찰 관계자는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도 중독성과 의존성이 강하다"며 "불법 투약과 유통 행위에 대한 신고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