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7일 유럽 증시가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히 하락했다.
- 은행주와 기술주가 약세를 주도하며 STOXX 600이 1.00% 내렸다.
- 미국 고금리 장기화와 실적 경계가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7일(현지시각)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떨어졌다. 국채 금리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장이 빠르게 냉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6.38포인트(1.00%) 내린 630.2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344.83포인트(1.35%) 하락한 2만5104.36에,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83.19포인트(0.79%) 떨어진 1만458.50으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95.86포인트(1.22%) 후퇴한 7769.21로,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289.15포인트(2.51%) 물러난 4만9972.25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308.30포인트(1.68%) 내린 1만9118.00으로 마감했다.

국채 금리 오름세가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약화시켰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는 8bp(1bp=0.01%포인트) 상승해 5.356를 기록했다. 200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30년물도 8bp 올라 5.725%를 찍었다. 이 역시 2002년 5월 이후 최고치였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3.5279%까지 올랐다가 이후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의 보합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재정 악화 우려가 커지면서 독일 국채와의 금리 격차(스프레드)가 확대됐다.
이 같은 국채 수익률 동향에 은행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은행주 지수는 3.3% 급락했다.
프랑스의 소시에테제네랄은 -5.01%, 독일 도이체방크는 -4.94%,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는 -4.18%, 이탈리아 인테사 산파올로는 -4.04%를 기록했다.
로이터통신은 "유럽 증시는 글로벌 채권시장 매도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으면서 지속적인 압박을 받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높은 에너지 가격과 끈질긴 인플레이션 압력, 향후 금리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술주도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BE 세미컨덕터 인더스트리스(BESI)는 UBS가 하이브리드 본딩(hybrid bonding) 기술 채택 확대에 대한 위험을 이유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면서 8.5% 급락했다.
영국 투자 플랫폼 AJ벨의 투자 담당 이사인 러스 몰드는 "시장은 인공지능(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기술주 호재를 꺾지는 못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지난 9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회의록 공개를 기다리고 있다. 당시 Fed는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회의록을 통해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경제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이후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시장은 올해 말과 내년까지 추가 긴축이 이어질 것으로 여전히 예상하고 있다.
이달 후반 시작되는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은 STOXX 600 편입 기업들의 3분기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 업종을 제외하면 이익 증가율은 9.9% 정도 일 것으로 예상됐다.
자동차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고 0.3% 하락했다. 블룸버그 등 일부 외신은 유럽연합(EU)이 중국산 하이브리드 차량의 역내 수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중국과의 무역적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7일 중국 베이징으로 향했다.
영국 상하수도 기업 페넌 그룹은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5억5000만파운드 규모의 완전 인수 보증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배당도 축소한다고 발표한 뒤 20% 폭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