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센추리타이어가 7일 터키 TATKO와 공장 건설을 추진했다
- 연 700만개 생산, 총 2억7300만달러를 투자했다
- EU 관세 대응에 중국 타이어업계 해외공장 확대가 속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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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로, 원문은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10월 7일자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타이어 제조사 센추리타이어(森麒麟∙SENTURY 002984.SZ)가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터키에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센추리타이어는 10월 7일 저녁 터키 타이어 유통·서비스 업체 TATKO그룹과 공동으로 연간 700만개 규모의 고성능 승용차·경트럭용 래디얼 타이어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약 2억7300만 달러(약 3700억원)이며, 건설 기간은 18개월로 계획됐다. 센추리타이어와 전액 출자 자회사가 전체 투자금의 90.1%를 출자하고 TATKO그룹이 9.9%를 부담한다. 투자 재원은 모두 자체 조달한다.
프로젝트가 완공돼 정상 가동될 경우 연간 약 2억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센추리타이어는 터키가 유럽과 아시아의 접경 지역에 위치해 유럽·중동·중앙아시아 시장을 연결하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자동차 산업 기반도 탄탄해 포드, 도요타, 현대차, 르노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터키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인근에서 완성차용 타이어 공급 사업을 개발하기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협력사인 TATKO는 터키 전역을 아우르는 판매·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발칸반도와 중앙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국경 간 수출 채널과 창고·물류 역량도 갖추고 있다.
센추리타이어는 TATKO의 현지 시장 이해도와 판매 채널, 지역 영업 경험을 활용해 공장 가동 이후 완성차 업체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OE) 공급과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터키와 주변 지역 시장에 효율적으로 진출하고 시장 개척 위험을 낮추는 한편 생산능력과 완성차 공급, 유통 판매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센추리타이어가 추진하는 '833Plus' 글로벌 전략의 최신 행보다. 센추리타이어는 현재 중국 칭다오와 태국, 모로코에 생산기지를 구축했으며, 터키 공장이 추가되면 태국·모로코 생산기지와의 시너지도 강화될 전망이다.
센추리타이어는 2026년 상반기 매출 44억2200만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33% 증가했다. 다만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4억2000만위안으로 37.47% 감소했다. 같은 기간 타이어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10.03%, 11.89% 증가했으며, 수출 및 해외 매출 비중은 92.98%에 달했다. 모로코 생산기지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태국 생산기지는 여전히 주요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
센추리타이어는 터키의 법률·정책과 사업 환경, 문화적 특성이 중국과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원자재 가격 변동, 인허가 진행 상황, 시장 경쟁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상 수익이 실제로 실현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회사는 자금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시장 및 비용 변화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프로젝트 추진 위험을 낮출 계획이다.
센추리타이어만의 사례는 아니다. 중국 타이어 업체들은 해외 생산기지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새륜타이어(賽輪輪胎∙Sailun 601058.SH), 링룽타이어(玲瓏輪胎 601966.SH), 싼자오타이어(三角輪胎 601163.SH) 등도 잇따라 해외 생산기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업계에서는 해외 공장 건설이 중국 타이어 기업들에게 선택사항에서 사실상 필수적인 전략으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7월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승용차 및 경트럭용 타이어에 4.3~45.3%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미국의 관세 정책, 환율 변동, 원자재 비용 상승 등이 겹치면서 중국 내 생산기지에서 제품을 수출하는 방식에만 의존하는 수익 모델이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동방증권은 글로벌 타이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산 타이어가 가격 경쟁력과 국내외 생산능력 확대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EU 등 주요 시장의 무역장벽이 강화되면서 해외 복수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기업들의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핵심 전략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