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호중 장관이 11일 임은정 청장 감찰 착수를 지시했다.
- 임 청장은 징계취소소송 승소 경험을 들며 맞섰다.
- 이번 갈등은 김지용 후보자 비판과 청문회 증인 배제서 시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임은정 "과거 징계취소소송 승소했듯 사명감 갖고 대응"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장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임 청장은 과거 검찰 재직 당시 징계처분 취소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을 거론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겠다"고 맞섰다.
윤 장관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를 통해 "임 청장은 중수청을 수사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임 청장에 대해 감찰에 착수할 것을 중수청에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직 부패와 경제·사이버·마약 범죄 등 우리 사회의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신설되는 기관의 간부가 중수청장 후보에 대한 지적질에 골몰하는 모습을 우려의 눈으로 보시는 국민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검찰에서 나타났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냈다.
윤 장관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의 권한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수청장 후보자의 검증은 임명권자인 대통령과 인사청문회를 책임진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수청이 고위공직자로서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걸맞지 않는 행동에 대해 기강을 세우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것 역시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검찰개혁의 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임은정 "품위손상 징계취소소송 승소했듯 잘 대처하겠다"
이에 임 청장은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감찰 지시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임 청장은 "광주로 가는 중에 전화가 쏟아져 감찰 지시 뉴스를 알게 됐다"며 "운전 중이라 전화를 받을 수 없어 휴게소에서 짧게 입장을 밝힌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 중수청장 후보가 김지용 전 검사인 것만큼은 아니어도 중수청 1호 감찰 대상이 제가 된 것은 많이 안타깝고 서글픈 일"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하지만 검찰 재직 때인 2012년 12월 과거사 재심사건에서 백지구형을 지시하는 상사의 지시에 맞서 이의제기권을 행사하고 '징계 청원' 글을 검찰 내부망에 올렸다가 품위 손상 등으로 중징계를 받았지만 징계취소소송에 승소해 이의제기권 절차 규정 마련, 과거사 재심사건에 있어서의 위법한 백지 구형 관행 개선 등을 이끌어냈듯 중수청에서도 감찰 1호인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잘 대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갈등은 임 청장이 김 후보자의 중수청장 지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앞서 임 청장은 지난 6일 광주지방중수청 첫 출근길에서 김 후보자를 향해 "과거 불미스러운 일에 결재 도장을 다 찍었던 인물"이라며 인선의 적절성을 문제 삼았다.
이후 오는 14일 예정된 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 자신을 증인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임 청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에 "많이 실망스럽다"며 "민주당 반대로 참고인으로도 채택되지 못한 것 역시 역사는 기록하고 평가할 것"이라고 반발했다.
pmk145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