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중동

속보

더보기

거세지는 후티 공격에 사우디 진퇴양난...대규모 지상전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사우디 군 당국은 12일 후티 반군 공세에 맞서 예멘 정부군 지원을 강화했다.
  • 후티는 리야드 공항 등 사우디 핵심 기반시설을 공격해 인명·경제 피해를 키웠다.
  • 사우디는 지상군 투입과 대응 자제 사이에서 안보·국가 이미지 딜레마에 빠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잇단 공격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후티의 공세가 거세질수록 대대적 보복과 억제책 사이에서 사우디의 딜레마도 깊어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사우디 군 당국은 예멘 정부군에 대한 공중 지원을 대폭 강화하며 대공세에 나섰으나 후티는 반격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사우디 핵심 기반시설에 대한 타격 수위를 오히려 끌어올리고 있다.

사우디가 선택할 수 있는 보복 옵션은 매우 제한적이다. 후티 반군은 예멘 내 주요 도시들을 장악하고 있으며, 인구 밀집 지역인 타이즈 등 다른 지역까지 세력을 넓히려 하고 있다. 예멘 정부군에게 공군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대규모 지상군을 예멘 본토로 직접 투입할 경우, 험준한 지형 속에서 막대한 재정이 소요되는 진흙탕 장기전에 빠지게 된다. 이는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사활을 걸고 추진해 온 '안정적이고 투자 친화적인 국가' 이미지와 글로벌 관광·거점 구축 구상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반면 대응을 주저할 경우,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세력을 확대한 후티가 사우디 핵심 기간시설을 계속 타격해 국가 안보와 경제 기반을 흔드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시아파 후티 반군은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 재개 시점인 지난 7월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발표했고 사우디 정유시설 등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해왔다. 그러다 이달 들어 이슬람 성지 메디나와 메카를 제외한 사우디 모든 공역을 공격 대상으로 선언, 주요 공항들을 표적으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드론·미사일 피격으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0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10여 년 만에 최악의 인명 피해가 벌어졌다. 다음날에도 공격당해 1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다쳤으며, 이날 밤에도 탄도 미사일이 날아왔지만 사우디 주요 연합군이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남서부 카미스 무샤이트 공군기지를 겨냥하기도 했다.

킹칼리드 국제공항은 무기한 폐쇄됐다. 일단은 오는 17일까지 운영 중단이지만, 공격이 지속된다면 폐쇄 기간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사우디에서는 세계 에너지 당국자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세계 석유 회의(WPC Energy Congress)'가 개최 중인데, 지정학적 리스크로 이번 행사에 불참한 인사들도 많다. 

후티의 군사적 진화도 사우디의 위협을 가중하고 있다. 

예멘 정부군에 따르면 후티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전문가들과 협력해 미사일을 개조, 열 추적 시스템과 속도를 향상한 신형 미사일을 운용 중이다. 심지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은 예멘 북부의 한 단체가 자사의 클로드 AI 툴을 활용해 로켓 및 미사일의 유도·비행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지난달 중순 밝힌 바 있다. 회사는 해당 단체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후티를 가리킨 것으로 추정된다. 후티가 이란의 기술 지원과 첨단 AI 기술까지 흡수하며 위협적인 정밀 타격 능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AP 통신은 사우디 정부가 패트리어트 등 최첨단 미국산 대공 미사일 요격 체계가 조기 경보 및 요격에 실패한 경위에 대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초기 조사 결과 후티는 다수의 드론을 교란용으로 먼저 날려 보낸 뒤, 비행 중 방향을 바꾸는 첨단 탄두가 장착된 순항·탄도미사일을 섞어 쏘는 방식으로 1,000㎞ 이상 떨어진 리야드 공항 방공망을 무력화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우디가 보유한 방공망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미국 등 우방국의 직접적인 군사 개입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방위 목적의 사우디 주도 연합군에는 이집트, 요르단, 튀르키예, 파키스탄 등 여러국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파키스탄·튀르키예와는 지난 8월 공동 방위협정을 체결했다. 두 나라는 협정에 따라 사우디에 신속한 파병을 약속한 상태다. 

특히 이번 리야드 공항 피격 사망자 중 미국 국적자 1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의 개입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재진과 만나 "공격은 끔찍한 일"이라며 사우디의 후티 보복 공습에 미국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그럴 수도 있다. 조만간 알게 될 것(You'll find out soon)"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영국도 군사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미국이 사우디와 공동으로 후티 반군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 

후티 반군도 이런 기류에 맞서 강력한 경고음을 냈다. 후티 정치국원 모하메드 알부카이티는 12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예멘에 대한 공격에 가담한다면, 우리는 대응 여부를 고심하지 않고 미국과 이 지역에서 미국의 모든 이익을 겨냥한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칼리드 공항 을 공격했다고 발표한 후, 공항 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는 모습이 담긴 소셜미디어 영상 스크린샷.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집값 다시 불 붙었다…1년새 15.5%↑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가 1년 전보다 15.5% 올랐다. 이는 2021년 11월 이후 5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이다.  매맷값은 동북권(강북·도봉·노원·성북·중랑·동대문·성동·광진구)에서 높게 올랐으며 전셋값은 서남권(강서·양천·영등포·구로·금천·동작·관악구)에서 큰 오름폭을 보였다. 반면 동남권은 매맷값과 전셋값이 모두 하락했다.  22일 서울시의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 분석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72%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초·강남·송파·강동구가 속한 동남권이 전월 대비 0.29% 하락한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올랐다. 특히 동북권은 1.54%, 도심권(종로·중·용산)은 1.06%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올해 1월과 비교하면 서울 전체 아파트 가격은 8.3% 올랐다. 권역 중에는 동북권이 11.5%, 서남권이 8.4%로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다. 면적별로는 모든 구간에서 가격이 올랐다. 특히 전용면적 85㎡ 초과 135㎡ 이하인 중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1.32%로 가장 큰 오름폭을 기록했다. 8월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는 전월 대비 0.30%, 전년 동월 대비 11.31%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남권이 1.30%, 서북권(은평·서대문·마포)이 0.17% 올랐다. 반면 도심권(-0.35%)과 동북권(-0.10%), 동남권(-0.08%)은 하락했다. 면적별로는 135㎡ 초과 대형 아파트가 전월 대비 2.41% 올라 가장 큰 오름폭을 보였다. 중대형 아파트도 1.50% 오르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가 전셋값 상승을 이끌었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9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전월 대비 18.3% 감소한 2923건으로 집계됐다. 다만 부동산 거래 신고 기한이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인 만큼 9월 계약분 신고는 앞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거래가 몰린 5월(8987건) 이후 대체로 3000~5000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실거래가 구간별로 보면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5월 72.3%에서 8월 79.5%로 확대됐다. 다만 9월에는 78.1%로 소폭 축소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가 332건으로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노원구의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99.7%, 도봉·강북·금천구는 100%로 나타나 외곽지역의 중저가 실수요 거래가 두드러졌다. 서울시는 "4~5월 고가주택 절세 거래 증가로 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일시 축소됐다"며 "이후 중저가 실수요 유입으로 8월까지 확대가 이어지다 비중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9월 아파트 전세거래량은 6454건으로 전월(7862건) 대비 17.9% 줄었다. 월세 거래량도 7750건으로 한 달 전보다 6.4% 감소하며 전월세 거래가 모두 위축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세와 월세 거래량은 각각 46.9%, 19.8% 줄어 가을 이사철에도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전월세 거래 비중은 월세가 54.6%, 전세가 45.4%를 기록했다. 7~8월 전월세 거래 비중이 5대 5 수준을 유지하다 월세 비중이 다시 커졌다. 전세거래 중 갱신계약 비중은 9월 56.7%로 전월(57.9%) 대비 소폭 감소했고, 계약갱신요구권 사용 비중은 52.1%를 기록해 한 달 전(49.8%)보다 늘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2 09:15
사진
AI가 각국 웹사이트 치명적 결함 찾아냈다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널리 쓰이는 프로그래밍 언어 PHP에서 치명적 취약점이 공개되면서 21일(현지시간) 유럽을 비롯한 각국 정부 웹사이트가 잇따라 차단됐다. PHP 개발진은 이날 긴급 수정판을 내놓으며 모든 이용자에게 "즉시 업데이트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취약점은 수년간 소프트웨어 안에 숨어 있다가 인공지능(AI)을 통해 발견됐다. 일부 해커가 이미 결함을 악용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유럽 각국 정부 기관은 예방 차원에서 사이트를 내렸다. PHP는 1990년대 초 등장한 언어로 처음에는 '퍼스널 홈 페이지'의 약자였다. 방문자가 페이지를 열면 서버가 내용을 조립해 브라우저로 보내는 역할을 한다. 자원봉사자들이 관리하는 무료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다. 웹 기술 조사업체 W3테크스에 따르면 프로그래밍 언어가 확인되는 웹사이트의 약 75%가 PHP로 돌아간다. 워드프레스와 드루팔, 줌라, 마젠토가 모두 PHP 기반이다. 워드프레스 하나만 해도 전체 웹사이트의 약 43%를 떠받친다. 드루팔협회의 티퍼니 패리스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년간 공개된 모든 PHP 버전을 쓰는 서버가 취약하다"며 "이 문제는 인터넷 대부분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인터넷 정보업체 센시스 자료에 따르면 조사 대상 호스트 260만 곳 가운데 약 150만 곳이 아직 수정판이 없는 버전을 쓰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Overheid.nl) 접속 시 뜨는 안내 화면.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 공개 이후 사이트가 차단된 상태다.[사진=웹사이트 캡처] 2026.10.22 mj72284@newspim.com ◆ AI가 찾아낸 결함 이번 취약점은 AI를 통해 발견됐다. 보안업체 두 곳이 각각 보고서를 냈다. 보안업체 칼리프는 블로그에서 8월 1일 대규모언어모델의 도움으로 결함을 찾아냈고 이후 수정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알파벳 산하 보안업체 위즈도 자사 AI 취약점 연구 도구와 구글 제미나이, 오픈AI 모델의 도움으로 같은 결함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위즈는 이 취약점이 10년 넘게 PHP 코드베이스에 숨어 있었고 사람이 찾아내기는 극도로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AI 이전에는 이런 수작업이 구현하기 어렵고 확장하기는 더 어려웠다"며 "AI로 이제 그 장벽이 사라졌다"고 했다. 킹스칼리지런던의 루카시 올레이니크 방문선임연구원은 "규모가 엄청나다"며 "AI로 악용이 순식간에, 대규모로 일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백악관은 지난 16일 결함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발견은 왜 AI 분야에서 미국의 주도권이 중요한지를 정확히 보여준다"며 "미국의 혁신이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피해는 유럽에서 두드러졌다. 네덜란드에서는 국가사이버보안센터가 먼저 자체 사이트를 내렸고 여러 기관이 뒤를 따랐다. 로테르담항과 정부 포털 오베르헤이트, 축구협회, 주요 정당 다섯 곳, 여러 병원 사이트가 포함됐다. 핀란드는 더 광범위했다. 국영 IT 서비스 제공업체 발토리가 정부 공공망 서비스를 예방 조치로 차단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모든 웹사이트를 예방적 유지보수 상태로 전환했다. 덴마크 지방자치 IT 기업 콤비트는 전국 학교 소통 플랫폼을 포함한 여러 서비스를 중단했다. 각국 정상까지 나섰다. 네덜란드 총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엑스에 웹사이트 소유자들에게 "운영 중인 사이트가 PHP를 쓰는지 확인하고 새 수정판을 적용할 준비를 하라"고 당부했다.   mj72284@newspim.com 2026-10-22 03: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