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타냐후 총리는 12일 사우디에 후티 공격 공조를 제안했다
- 빈살만 왕세자는 국내 여론 반발을 우려해 제안에 반대했다
- 이스라엘은 공조를 통해 사우디와 국교 정상화를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를 통해 예멘의 친이란 시아파 반군 후티에 대한 공격 작전에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사우디아라비아 측에 제안하고 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가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스라엘이 후티를 공격하기 위해 사우디의 승인이나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작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측 제안에 대해 사우디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의 개임이 자국 내 여론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레츠는 이날 이번 사안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사우디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양국 간 국교 정상화 협정 체결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라는 강력한 중재자를 내세워 사우디와 국교 정상화를 추진해 왔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아브라함 협정'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 수단, 모로코 등과 국교를 정상화했다.
당시 사우디와도 멀지 않아 국교를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당시 빈살만 왕세자도 "(이스라엘과) 매일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2023년 10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무장단체인 하마스의 기습 공격과 이스라엘의 반격에 따른 가자전쟁 발발로 양측 협상은 사실상 중단됐다. 이후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을 정상화의 전제조건으로 더욱 강하게 내세우고 있다.
한편 후티 반군은 지난 7월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고, 이어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본격적인 공격에 나섰다.
9월 들어서는 예멘의 남서쪽 요충지인 모카항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여러 섬을 점령했고 최근에는 리야드 등 사우디의 주요 공항과 유전 인프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10일 후티의 공격으로 리야드 국제공항에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하자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글을 올려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끔찍한 테러 공격으로 무고한 시민 12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 명이 부상을 당한 데 대해 이스라엘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