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울반도체는 14일 대만 델타전자 자회사에 MLCC용 탐상기를 수주했다
- 해당 장비는 AI로 내부 결함을 분석하고 양불을 자동 판정한다
- 한울반도체는 글로벌 공급 확대와 검사공정 자동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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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LCC 제조사와 테스트·추가 수주 추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한울반도체가 대만 델타전자(Delta Electronics) 그룹 자회사로부터 자체 개발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용 초음파 탐상기를 수주했다.
14일 한울반도체에 따르면 델타전자 그룹은 전원공급장치와 열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대만과 태국, 중국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한울반도체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MLCC용 초음파 탐상기의 글로벌 고객사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기술 검증과 공급 협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MLCC용 초음파 탐상기는 제품을 손상시키지 않고 내부의 미세 결함을 확인하는 비파괴 검사장비다. 한울반도체는 자체 장비에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판정 기능을 결합해 검사 과정에서 양품과 불량품을 자동으로 구분하도록 개발했다.
자체 개발한 AI 통합 플랫폼 '하와이(HaWAIe)'는 검사 데이터를 분석해 내부 결함의 특성과 유형을 분류하고 검사 결과와 불량 유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는 검사 속도와 AI 판정 성능을 높여 기존 샘플링 검사에서 전수검사로 전환하려는 고객사 수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글로벌 MLCC 제조사들과 장비 사양 협의 및 테스트도 진행하고 있다. 고객사별 생산조건과 품질기준에 맞춰 적용 범위를 넓히고 추가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초음파 검사 전후 공정을 연결하는 자동화 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인쇄회로기판(PCB)의 정렬·실장부터 초음파 검사, AI 판정, 제품 분류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일본 업체 중심이던 MLCC 초음파 탐상기 시장에서 이번 수주를 통해 국산 장비의 해외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생산라인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경우 수입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유지보수와 공정별 사양 변경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울반도체 관계자는 "고속 초음파 검사와 AI 자동판정 기술을 고도화해 MLCC 제조공정의 전수검사 전환에 대응하겠다"며 "글로벌 고객사 대상 장비 공급을 확대하고 검사 전후 공정을 연계한 자동화 솔루션으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