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 영등포구가 13일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 시범아파트는 2491가구 규모의 최고 59층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 삼성물산 단독 시공 가능성이 커지며 여의도 수주 경쟁이 치열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진주아파트 현설에 DL·대우 등 참석…여의도 수주전 맺어지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노후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여의도 최대어인 시범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으며 중요한 고비를 넘겼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는 전일 한국자산신탁에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통보했다. 1971년 준공된 시범아파트는 이번 인가를 통해 기존 1584가구에서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59층, 21개 동, 총 2491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사업 대상지 구역 면적은 10만 9307㎡이며, 용적률은 399.72%가 적용된다.
시범아파트의 2조원대 시공권은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가져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자산신탁이 지난 8월 진행한 첫 시공사 선정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참여해 유찰된 데 이어, 재입찰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에도 삼성물산만 홀로 참석하며 단독 구도가 굳어졌다. 시범아파트의 예정 공사비는 평(3.3㎡)당 1150만원 수준이다. 2차 입찰 마감일은 오는 12월 3일이며, 다시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 방식으로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시범아파트가 사업시행인가를 마치면서 여의도 노후 아파트들의 재건축 정비사업 지형도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재 여의도 재건축 수주 시장은 시공능력평가 최상위권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양분하고 있는 양상이다. 삼성물산이 대교아파트와 목화아파트의 시공권을 따냈고, 현대건설은 한양아파트와 광장아파트 38-1번지 사업장을 수주했다. 대우건설 역시 공작아파트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입지를 다졌다.
이런 가운데 아직 여의도에 시공권을 확보하지 못한 건설사들도 첫 입성을 노리며 수주전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DL이앤씨는 목동과 성수에 이어 여의도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여의도 진주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의 시공사 선정 현장설명회에는 DL이앤씨를 비롯해 대우건설, IPARK현대산업개발, 제일건설 등 4개 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주요 대형 사업지들이 잇따라 굵직한 인허가 문턱을 넘고 있다"며 "1군 대형 건설사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