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영찬 원장은 14일 APEC 포럼에서 기술과 교통서비스 연계를 강조했다
- 정의경 차관은 14일 정책·기술·현장 운영의 연결을 당부했다
- 포럼은 16일까지 회원경제 간 스마트 모빌리티 해법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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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개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에서 열린 APEC(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에서 기술 발전을 실제 교통서비스 개선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6 APEC 스마트 모빌리티 포럼' 환영사에서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전동화, 디지털 전환이 교통체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도로 안전과 탄소중립, 고령화, 이동 접근성의 격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정책과 제도, 협력도 변화의 속도에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 회원경제는 다양한 교통체계와 정책 환경, 기술 역량, 경험을 갖고 있다"며 "각자가 직면한 과제와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하면 개별 회원경제의 경험을 새로운 통찰과 해법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개회사에 나선 정의경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정책과 기술, 현장 운영의 연결을 강조했다.
정 차관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술이 발전한다고 우리의 이동이 곧바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책이 기술의 활용을 뒷받침하고 도로와 대중교통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해야 사람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회원경제마다 교통 환경과 축적한 경험이 다른 만큼 효과를 거둔 정책과 시행착오를 솔직하게 공유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스마트 모빌리티 성과는 기술이 얼마나 앞서 있느냐보다 사람들의 이동이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해지느냐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칠레대사도 축사에서 사람 중심의 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프랑케 대사는 "기술과 혁신에 관한 모든 논의 속에서도 이러한 발전이 봉사하고자 하는 대상인 사람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스마트 모빌리티는 반드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APEC 10개 회원경제 정부대표와 국내외 전문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권고문을 바탕으로 정책과 현장 운영, 기술 발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첫날에는 기조연설과 회원경제 간 정책대화, 기업 관계자와 청년 패널이 참여하는 미래 모빌리티 대화가 마련됐다. 국내 모빌리티 기업과 회원경제 교통 관계자 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15일에는 정책·운영·기술 분야의 전문세션을 통해 국제표준과 데이터 관리체계, 교통 운영·실증사례, AI·자율주행과 디지털 인프라 등을 논의한다. 마지막 날에는 한국도로공사 교통정보센터와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을 방문한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