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BK투자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올렸다
- SK이노베이션은 울산·두마이·카르타헤나 생산망으로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다
- SK엔무브 지분 100% 확보로 윤활사업 가치와 현금흐름 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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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 지분 100% 확보, 목표가 21만원 상향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설희 인턴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분산된 윤활기유 생산망과 유베이스(YUBASE) 판매망이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0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유·배터리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은 윤활기유 부문에서 울산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두마이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공급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다른 생산거점을 활용할 수 있어 대응 여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윤활기유 경쟁력은 생산 규모뿐만 아니라 생산거점의 분산에서 나온다"며 "울산에 더해 인도네시아 두마이와 스페인 카르타헤나에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어 특정 지역의 공급 차질에 대응할 수 있는 폭이 넓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마이 생산거점은 중동은 물론 한국과도 지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공급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봤다. 중동 의존도를 낮추려는 글로벌 윤활유 제조업체들의 조달 다변화 과정에서 이 같은 생산망이 경쟁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공급 부족기에 고객이 원하는 것은 낮은 가격보다 승인된 제품을 제때 받을 수 있는 능력"이라며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은 단순한 해외 설비를 넘어 공급 안정성을 고객관계로 전환하는 기반"이라고 밝혔다.
윤활 사업의 지분 확대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7월 재무적투자자가 보유했던 SK엔무브 잔여 지분 30%를 인수해 지분율을 100%로 높였다.
기존에도 연결 실적에 반영되던 사업인 만큼 지분 취득 자체가 연결 영업이익을 늘리지는 않지만 외부 주주와 나누던 이익에 대한 권리를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후 SK온과의 합병을 통해 윤활 사업의 현금창출력을 전동화 사업과 결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IBK투자증권은 글로벌 공급망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면 지분 확대는 해당 경쟁력에서 발생하는 가치의 귀속을 강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세계 공급망이 사업의 경쟁력을 높였다면 지분 확대는 그 경쟁력에서 발생하는 가치의 귀속을 강화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복수 생산거점과 유베이스 판매망을 통해 확보한 고객 기반이 향후 이익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지분 확대를 통해 확보한 경제적 권리와 윤활 사업의 현금흐름 활용도가 더해지면 사업가치 재평가가 전사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복수 생산거점과 YUBASE 판매망을 통해 확보한 고객 기반이 이익의 하단을 지지할 가능성에 주목한다"며 "여기에 지분 확대를 통해 확보한 경제적 권리와 윤활 현금흐름의 활용도가 더해지면 사업가치 재평가가 전사 재무 부담 완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