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증시는 15일 유가 하락과 AI 매도세에 힘입어 급등했다.
- 센섹스와 니프티는 각각 2.11%, 1.66% 올라 4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 외국인 투자자들의 비AI 시장 회귀 전망에 IT·금융·통신주가 동반 상승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니프티50(NIFTY50) 22,997.35(+374.65, +1.6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5일 인도 증시는 상승했다. 유가 하락과 인공지능(AI) 매도세가 인도 증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센섹스30 지수는 2.11% 급등한 7만 4,315.61포인트, 니프티50 지수도 1.66% 상승한 2만 2,997.3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4개월 만에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화물선 2척이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오전 11시 19분 기준, 유럽 ICE 선물거래소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날 대비 1.88% 하락한 배럴당 104.07달러를 기록 중이다.
두 선박의 피격 시점과 침몰 시점이 다르다는 점이 공급에 대한 불안을 완화시켰다. 두 선박의 침몰 사실은 14일 확인됐지만, 공격을 받은 것은 각각 13일, 지난달 23일로 알려졌다. 두 선박이 최근 새롭게 피격돼 침몰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공급망의 추가 훼손 우려를 잠재웠고, 호르무즈 해협의 일별 수송량 감소가 곧바로 원유 공급량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분석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가 러시아·이란·베네수엘라 등의 원유 및 석유 제품 운송에 이용됐던 이른바 '그림자 선단'에 대한 제재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유가 하락에 도움을 줬다.
인도 증시의 급반등을 견인한 핵심 재료는 글로벌 AI 종목의 부진이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3.6%)를 소폭 웃돈 3.7%를 기록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됐다. 이는 AI 투자를 위해 막대한 빚을 내고 있는 AI 기업들의 차입 비용 증가 공포로 이어졌고, 결국 이들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인도 증시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327억 달러(약 44조 원)를 회수한 것은 AI 투자 기회를 찾아 움직인 결과다. 아시아 3위의 경제 대국인 인도의 성장성보다 AI 비중이 높은 시장으로 자금을 이동하면서 인도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는 2011년 이후 최악의 연간 실적을 보이고 있다.
SBI 증권의 기초 주식 분석 책임자 서니 아그라왈은 "AI 관련 투자가 주춤해지면서 AI 테마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도와 같은 '비(非)AI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된다면 대형주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니프티 정보기술(IT) 지수가 1.8% 상승했다. IT지수는 글로벌 증시의 '반(反) AI' 흐름과 주요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힘입어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누적 상승 폭을 8% 이상으로 확대했다.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가 1.96% 상승했고, HCL 테크놀로지스와 인포시스가 각각 2.5%, 2% 올랐다. 테크 마힌드라는 4.8% 급등했다.
대형 금융주 지수인 니프티 금융 지수도 1.7% 상승했다. 주말 7~9월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HDFC 은행과 ICICI 은행이 각각 2.3%, 3.8% 오르며 섹터 전반을 끌어올렸다.
석유에서 통신까지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의 자회사 지오 플랫폼(Jio Platforms)이 인도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계획을 발표하자 모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 주가가 3.4% 상승했고, 경쟁사인 바르티 에어텔 주가도 3.3% 올랐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