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18일 의회 조사에 대비해 변호사 선임에 나섰다
-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면 내년부터 청문회와 소환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 트럼프 측과 거래한 기업들도 의회 조사 가능성에 대비해 법률 자문을 늘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최소 하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 당국자들과 관련 기업들이 '의회 조사 폭풍'에 대비해 법률 대리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최근 내각 장관급 인사부터 중간급 실무진에 이르기까지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민주당의 의회 조사에 대비해 대형 로펌 및 보수 성향 법률 사무소에 법률 자문을 요청하는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자들은 대형 로펌뿐만 아니라 트럼프 2기 들어 입지를 넓힌 보수 성향의 부티크 로펌(특정 법률 분야 전문 로펌)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트럼프 1기 당시 법무장관을 지낸 윌리엄 바가 파트너로 있는 '토리던 로(Torridon Law)' 등이 대표적이다.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 2기 임기 후반 2년 동안 의회 조사권을 활용해 전방위적인 의회 청문회와 조사, 소환장 발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원 감독위원회와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미 존 F. 케네디 기념 공연예술센터 측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사면 인사들에게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특히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결혼 피로연 비용을 러시아 올리가르히가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주요 관계자들에게 관련 서한을 발송하며 사전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서한이 향후 공식 소환장 발부의 전초전으로, 민주당이 의회를 탈환할 경우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일시 다발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변호사들은 당국자들이 개인적 법적 책임과 평판 손상, 막대한 변호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찌감치 대리인을 고용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 규정상 하나의 로펌이 복수의 당국자를 동시에 대리하기 어렵다 보니, 주요 인사들이 선호하는 변호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까지 벌어지는 양상이다.
또한 행정부 당국자뿐만 아니라 현 행정부에 지지를 표명했거나 트럼프 측과 거래한 포츈 500 기업 및 스타트업 등 민간 기업들 역시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법률 자문 문의를 대폭 늘리고 있다.
백악관도 올해 봄부터 의회의 행정부 조사에 어떻게 대응하고 소환장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현직 관리들이 WSJ에 알렸다. 백악관은 최근 몇 가지 인사를 단행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일 전직 검사이자 자신의 개인 변호사인 윌 샤프 백악관 비서관을 백악관 법률 고문 겸 대통령 보좌관으로 임명했다.
백악관은 언론이 민주당의 의회 탈환 가능성을 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으나, 내부적으로는 각 부처 장관들과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등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