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미전략투자공사는 20일 정원 50명 중 32명만 채용했다고 밝혔다.
- 첫 투자금 24억 달러가 송금됐지만 수요처와 추가 송금 일정은 미정이다.
- 투자책임자와 감사 등 핵심 보직 공석으로 내부통제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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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전략투자를 위해 설립된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 4개월이 지나도록 정원의 3분의 2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미전략투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현원은 정원 50명 중 32명에 그쳤다.

인력 충원이 지연되는 사이 대미투자는 본격화됐다. 지난 9월 7일 한미전략투자 운영위원회의 사업 추진 의결과 같은 달 22일 국회 상임위원회 보고를 거쳐 이달 1일 한미 공동 발표와 함께 첫 투자금 24억 달러가 미국으로 송금됐다.
1호 투자 사업은 총사업비 223억 달러 규모의 미국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Project Star)이다. 오는 2029년 1단계 상업운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지만,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할 수요처와 추가 투자금 송금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문제는 대규모 투자 사업을 총괄할 핵심 책임자 자리가 공석이라는 점이다.
지난 6월 18일 공사 출범과 함께 임명된 전략투자본부장(투자담당이사)은 취임 두 달 만인 8월 '일신상의 사유'로 사직했다. 공사는 후임자 선임을 위한 공모에 나섰지만 공모 마감 이후 한 달 넘게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감사와 대미투자팀장, 인사조직팀장, 운영지원팀장 등 주요 보직이 비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미투자 실무를 담당할 팀장뿐 아니라 인력 채용을 책임질 인사조직팀장도 공석인 상황이다. 내부통제를 담당할 감사 역시 지난 8월 말 공모를 진행했지만 아직 선임되지 않았다.
안상훈 의원은 "첫 투자금 24억 달러가 이미 미국으로 나갔는데 공사는 정원의 3분의 2도 채우지 못했고 투자 책임자와 감사 자리까지 비어 있다"며 "최대 20년 동안 국민 혈세와 외환보유액이 들어가는 사업인 만큼 인력 충원과 내부통제 방안을 담은 조직관리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