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화생명은 19일 인도네시아 반둥서 청소년 금융교육 사업을 추진했다
- 온라인 사기와 불법대출 대응 위해 청소년 금융문해력 향상에 나섰다
- 학생·대학생·교사가 참여해 약 700명 대상 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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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화생명이 국내에서 축적해온 청소년 금융교육 노하우를 해외로 확장한다.
한화생명은 국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반둥 지역에서 '청소년 금융경제교육 생태계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금융이 빠르게 확산되는 인도네시아에서 온라인 사기, 불법대출, 온라인 도박 등 금융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의 금융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화생명은 국내에서 쌓아온 금융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선보이고 현지 청소년 주도의 금융교육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사업의 특징은 학생과 대학생 멘토, 교사가 함께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다. 학교별 고등학생 금융인재 10명이 또래 교육을 이끌고, 반둥공과대학교(ITB) 대학생 멘토단이 이를 지원하며, 교사는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된다. 사업이 끝난 뒤에도 현지에서 교육이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구조다.
지난 6월 반둥공과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금융당국과 정부기관 관계자, 민간 파트너가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청소년 600명과 대학생, 교사 등 약 700명이 참여해 금융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1월에는 우수 참여 대학생 2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내달 인도네시아 정부 공식 행사인 'BFN Fest'에서 금융문해력 교육 모듈을 공식 출시한다. 인도네시아 학생과 교육관계자, 정부가 쉽게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든 교육 패키지다.
행사에 앞서 SNS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청소년들의 참여 경험과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2015년부터 금융감독원 주관 '1사1교 금융교육'에 참여하며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난 12년간 전국 1002개교, 11만7652명의 학생에게 금융 지식을 전했다.
올해는 10월 현재 1사1교 72개교 7254명, 자유학기제 7개교 2128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4개 학교에서는 10월부터 12월까지 보험 개념을 쉽게 풀어낸 금융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군 장병 대상 금융교육도 141개 부대 1만4674명에게 제공하며 사회 초년생 세대까지 교육 대상을 넓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호찌민에서 대학생 금융멘토단을 육성해 청소년과 여성 등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사업은 이 모델을 이어 해외 금융교육의 범위를 넓히는 사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금융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 지식과 경제적 자립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현지 정부·교육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금융교육 모델로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