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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링크솔루션, 파운드리 사업 확대…"3D프린팅 장비 넘어 첨단부품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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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링크솔루션은 21일 첨단부품 양산을 신성장축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 내년 1분기 대전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해 항공우주·방산 부품을 생산한다.
  • 에이엠솔루션즈의 DED 기술을 결합해 대형 금속부품 사업을 확대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SLA·MEX·BJT 장비 자체 개발, 소재·공정 최적화 기술 확보
외부 장비에도 공정 설계·품질관리 결합 "통합 생산체계 공급"
에이엠솔루션즈 자회사 편입…대형 금속부품·MRO 사업 확대
대전 파운드리에 497억원 투자 "내년 1분기 가동 목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산업용 3D프린팅 전문기업 '링크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장비와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첨단부품 양산 사업 확대에 나선다. 내년 1분기 대전 3D프린팅 파운드리 공장을 가동하고 항공우주·방산·로봇 등 첨단산업용 고부가가치 부품 생산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는 21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3D프린팅은 단순히 장비를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소재와 공정, 후처리, 검사 기술이 결합돼야 실제 부품 생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난 10여 년간 축적한 장비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부품을 직접 양산하는 파운드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링크솔루션은 산업용 3D프린터와 관련 소재·공정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6월 기술특례 방식으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초대형 광경화(SLA) 프린터와 고온 재료압출(MEX) 프린터, 금속 바인더젯(BJT) 프린터 등을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으며 현재 금속 분말베드융해(PBF) 장비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장비 제조·판매 사업을 유지하면서 고객이 요구하는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파운드리 사업과 장비·생산공정·자율제조 시스템을 결합한 생산시설 공급 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최근식 링크솔루션 대표. 2026.10.20 nylee54@newspim.com

◆ 자체 개발 장비에 공정 기술 결합…고객 맞춤형 생산체계 구축

링크솔루션이 강조하는 경쟁력은 자체 장비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생산공정 설계 역량이다. 산업용 3D프린팅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소재별 출력 조건과 공정 최적화, 품질관리 기술을 함께 축적해왔다.

대표적인 자체 개발 장비인 SLA 프린터에는 멀티레이저와 커튼 코터 리코팅, 플로팅 레진 기술을 적용했다. 여러 개의 레이저를 활용해 출력 속도를 높이고, 수지 재료의 공급 방식을 개선해 생산 시간과 소재 사용량을 줄이는 구조다.

최 대표는 "기존 3D프린팅의 한계로 꼽혔던 느린 생산 속도와 높은 제조원가를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며 "리코팅 속도를 높이고 필요한 만큼만 소재를 공급하도록 설계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고온 MEX 장비는 항공우주·방산 등에 사용되는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출력에 초점을 맞췄으며, 금속 BJT 장비는 소형 금속부품의 고속 생산을 위한 기술이다. 회사는 이들 장비를 육·해·공군 정비 조직과 국방 연구기관, 국내 주요 제조기업 등에 공급해왔다.

자체 개발 장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면서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외부 제조사의 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아직 자체 상용화하지 않은 제조 방식이 필요한 경우 해당 장비를 선정하고, 여기에 소재 분석과 공정 설계, 품질관리 기술 등을 결합해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방식이다.

최 대표는 "3D프린팅에는 다양한 제조 방식이 있고 고객이 요구하는 소재와 부품에 따라 적합한 장비가 달라진다"며 "모든 방식의 장비를 직접 개발하기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활용해 실제 부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부 장비를 공급하는 경우에도 단순히 장비를 구매해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시설 설계부터 시운전, 품질보증과 유지보수까지 수행한다"며 "자체 장비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엔지니어링 역량이 이러한 사업을 수행하는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공급계약의 판매·공급방식을 공시 기준에 따라 구분하고 있으며, 매출 회계 처리 역시 장비의 제조 주체뿐 아니라 계약상 수행 업무와 부담하는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체 장비의 기술 영역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금속 PBF 장비는 향후 대전 파운드리에서 공정 안정성과 생산성을 검증한 뒤 고객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링크솔루션 본사에 3D프린팅으로 제작한 제품과 장비가 전시돼 있다. 2026.10.20 nylee54@newspim.com

◆ 에이엠솔루션즈 자회사 편입…대형 금속부품 확대·대전 파운드리 내년 가동

링크솔루션은 장비 개발에서 확보한 기술을 실제 부품 생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장비 판매가 개별 계약 중심으로 이뤄지는 반면 부품 생산은 고객사의 양산 일정에 따라 지속적인 공급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 대표는 "장비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장비 자체보다 요구 성능과 품질을 충족하는 완성된 부품이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장비 기술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 직접 부품을 생산하면 공정과 품질, 제조원가를 함께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 영역도 대형 금속부품 제조 분야로 넓히고 있다. 올해 1월 로봇 기반 금속 적층제조 전문기업 에이엠솔루션즈의 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에이엠솔루션즈는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금속 직접에너지적층(DE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금속 소재를 레이저 등 열원으로 녹여 쌓는 방식으로, 대형 금속 구조물 제작과 기존 부품의 보수·재생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기존 SLA·MEX·BJT 기술에 자회사의 DED 기술을 결합해 생산 가능한 부품의 크기와 적용 산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해양, 항공우주, 방산, 원자력 등 대형 금속부품과 정비·보수·재생(MRO) 분야를 주요 사업 대상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DED 기술을 처음부터 자체 개발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며 "해당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을 인수해 기존 사업과 연계하는 것이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에이엠솔루션즈는 올해 7월 조선·방산 분야 금속 구조물의 레이저 와이어 DED 보수기술 제조법에 대해 한국선급(KR)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선·방산 분야의 금속부품 제조와 MRO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첨단부품 양산을 위한 생산시설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대전 3D프린팅 파운드리 공장에는 총 497억원을 투자하며, 토지 매입 105억원, 건축 242억원, 시설·장비 투자 150억원으로 구성된다.

올해 12월 생산 장비 설치와 공정 검증 등을 거쳐 내년 1분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에는 3D프린팅 장비뿐 아니라 후처리, 품질검사, 물류, 생산관리 기능을 통합해 고객사별 부품 양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대전 공장은 단순히 장비를 모아놓은 생산시설이 아니라 생산 과정에서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서로 다른 산업의 부품도 생산 데이터와 공정 조건을 바꿔 유연하게 제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대전 파운드리의 생산체계를 검증한 뒤에는 장비와 공정, 자율제조 시스템을 통합한 생산시설을 해외에 공급하는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링크솔루션 신사옥 투시도. [사진=링크솔루션]

◆ 기술검증 성과 실제 수주로…양산 확대·주주가치 제고

링크솔루션은 대전 파운드리 가동을 앞두고 기존 기술검증과 시제품 공급을 통해 확보한 프로젝트를 실제 부품 양산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객사와 진행한 누적 기술검증(PoC)은 1000건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약 100건을 경제성과 양산 가능성이 높은 유망 프로젝트로 분류하고 있다.

최 대표는 "기술검증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한 프로젝트 가운데 일부는 초도 물량 공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대전 공장 가동 이후 생산시설 확충과 공정 최적화를 통해 양산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약 10건의 프로젝트에서 초도 물량이 발생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지속적인 부품 공급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전 1공장의 설비가 정상 가동될 경우 연간 400억원 초반대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양산 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생산시설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 전환사채(CB) 발행으로 조달한 300억원 가운데 170억원을 오는 2027~2028년 제2공장 설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다. 나머지 130억원은 자율제조 시스템 고도화와 양산 공정 연구개발 등에 투입한다.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함께 해외 고객사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대만 등을 중심으로 고객사 협력과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대전 파운드리의 생산 역량을 활용해 해외 부품 공급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이러한 사업 확대를 통해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의 성과를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하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은 기술개발 성과를 실제 수주와 매출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파운드리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이익과 현금흐름을 확보하고, 향후 배당 등 주주환원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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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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