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2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했다
- AI 인프라 투자 부담과 중동 긴장에 따른 유가 급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 마이크론·샌디스크·인텔·AMD가 약세를 보이고 엔비디아도 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MY 뉴스]는 AI 어시스턴트가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기자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ChatGPT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 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주요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던 반도체주가 하루 만에 다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에 따른 막대한 자금 조달 부담과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까지 급등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샌디스크가 3% 안팎 하락하고 있으며, 인텔과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 등 주요 반도체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엔비디아 역시 소폭 하락하면서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상장 첫날 30% 넘게 폭락한 것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시장에서는 AI 인프라에 투입되는 막대한 자금이 실제 매출과 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주시하고 있다.

◆ 마이크론·샌디스크 3% 안팎 하락…메모리주 다시 매도세
미국 메모리 반도체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MU)는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하고 있다. 전날 3% 상승하며 반등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마이크론은 지난 7일 이후 주가가 약 20% 하락하는 등 최근 반도체주 매도세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AI 투자에 대한 경계심에 더해 중국 메모리 업체들의 기술 추격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차세대 D램 설계 기술에서 진전을 보이면서 향후 메모리 반도체 공급 확대와 가격 경쟁 가능성이 부각됐다.
다만 AI 서버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는 여전히 견조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기술 개발이 실제 대량생산과 공급 확대로 이어지는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생산시설의 노사 갈등도 새로운 불확실성으로 떠올랐다. 대만 타오위안 지역 노동조합이 성과급 문제를 둘러싸고 오는 22일 파업을 예고하면서 생산 차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데이터 저장장치업체 샌디스크(SNDK)도 개장 전 거래에서 약 3% 하락하고 있다. 전날 5.5% 급등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씨게이트테크놀로지(STX) 역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 인텔·AMD 동반 하락…엔비디아도 반등세 주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INTC)은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하락하고 있다. 전날 JP모간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했지만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JP모간은 전날 인텔의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 조정했다. AI 에이전트 확산에 따른 중앙처리장치(CPU) 수요 증가와 첨단 반도체 공급 부족이 향후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인텔의 경영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I 관련 수요 확대가 실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AMD(AMD)도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하락하고 있다. 엔비디아(NVDA) 역시 전날 1.4% 상승한 이후 이날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는 AI 반도체 수요 자체보다 고객사들의 투자 여력과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코어위브(CRWV)는 개장 전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하고 있으며, 네비우스그룹(NBIS)도 4% 안팎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코어위브 주가가 25%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AI 인프라 기업들의 높은 부채 수준과 자금 조달 비용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 반도체 ETF 1% 넘게 하락…전날 반등 하루 만에 제동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도 다시 악화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SOXX)는 개장 전 거래에서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반에크 반도체 ETF(SMH)도 약 1.2% 떨어졌다. 반도체주 상승률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배 ETF(SOXL)는 4% 넘게 하락했다.
전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6% 상승하며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끝냈다.
앞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8거래일 동안 15% 넘게 떨어지며 최근 8년 사이 가장 긴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높은 밸류에이션과 투자 비용에 대한 우려가 매도세를 촉발했다.
그러나 전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 韓 AI 기업 상장 첫날 폭락…국제유가 상승도 부담
한국 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0158S0)은 이날 상장 첫날 주가가 30% 넘게 급락하며 공모가를 크게 밑돌았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상장 이후 매도세가 집중됐다.
엘리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약 2011억원(1억5112만달러)을 조달했다.
한국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3.73% 하락한 5552.74에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4.23%, 2.98% 떨어졌다.
국제유가 급등도 부담이다.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 차질과 해상 운송 위험에 대한 우려로 브렌트유 가격이 약 5개월 만의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다시 높일 경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 램리서치·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실적 주목…AI 수요 확인할까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예정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도 쏠리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 램리서치(LRCX)와 아날로그 반도체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는 21일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램리서치의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와 첨단 제조공정에 대한 설비투자 전망을,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은 산업용·자동차용 반도체를 비롯한 비AI 분야의 수요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의 실적뿐 아니라 향후 매출 전망과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계획을 통해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지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국채 금리와 국제유가의 움직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이 향후 업종의 반등 지속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히고 있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