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유럽 주요 증시는 21일 기업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다
- 독일 DAX가 1.35% 올라 주요 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 영국 물가 상승과 프랑스 소요 사태로 정치·인플레 우려는 지속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기업 실적 호조가 경제·정치 불확실성을 눌렀다. 주말 프랑스 소요 사태 이후 낙폭도 대부분 되돌렸다.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5.85포인트(0.92%) 오른 644.49에 마감했다. 독일 DAX가 340.62포인트(1.35%) 상승한 2만5645.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스페인 IBEX35는 231.10포인트(1.21%) 뛴 1만9323.50, 이탈리아 FTSE MIB는 572.32포인트(1.17%) 상승한 4만9643.69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은 83.19포인트(1.06%) 오른 7921.68, 영국 FTSE100은 19.88포인트(0.19%) 상승한 1만752.88이었다.
실적이 상승을 이끌었다. 네덜란드 인력업체 란스타드가 20% 급등했다. 분기 매출과 이익이 전망을 웃돈 데다 경영진이 2027년에 대해 밝은 전망을 내놓으면서다. 레이밴 제조사 에실로룩소티카도 실적 발표 후 15.5% 뛰며 명품주를 5주 만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스톡스6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은 수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날 전망이다. 실적 개선 폭도 이례적으로 넓다.
프랑스 증시는 이번 주 들어 처음 올랐다. 주말 유로존 2위 경제국에서 폭동이 일어나며 투자 심리가 흔들린 뒤다. 프랑스 정부는 폭력 사태를 통제하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으나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인베스코의 벤 구터리지 시장인사이트 책임자는 "정치가 단기 성과에 어느 정도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까르푸는 13.8% 급락했다. 폭동과 약탈, 통행금지로 비용이 늘고 매장 영업에 차질이 생겼다며 연간 이익 전망을 낮췄다. 타이어 제조사 미쉐린은 9개월 매출이 줄었다고 발표하며 7.2% 내렸다. 유럽 자동차 업종은 1.7%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 운송·물류 기업 DSV는 3분기 매출이 늘었다는 소식에 15% 올랐다.
영국에서는 물가가 변수였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5%로 전문가 전망치 3.4%를 웃돌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자금시장은 11월 영국은행(BOE)의 0.25%포인트 인상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다.
판테온매크로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들은 "기저 압력이 여전히 우려스럽다"며 "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노동시장 여유는 여러 차례 인상의 근거를 강화한다"고 분석했다.
존 힐리 재무장관은 다음 주 예산안을 앞두고 압박을 받고 있다. 정부 차입이 두 달 연속 전망을 넘어서면서 공공부채가 3조 파운드(약 4조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HSBC의 덩컨 톰스 멀티에셋 전략가는 "경제 정책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시장 친화적인 예산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광범위해 FTSE100의 상승 여력이 제한된다"며 영국 주식에 대한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에너지 대형주는 올랐다. BP와 셸이 FTSE100을 떠받쳤다. 영국 정부는 수년간 법적·정치적 공방이 이어졌던 북해 잭도 가스전 개발을 승인했다.
자산운용사 애버딘그룹은 자문 부문 자금 유입 회복이 예상보다 늦다고 밝히면서 4% 내렸다. 중형주에서는 자전거·자동차 부품 소매업체 핼퍼즈가 상반기 실적 발표 후 8.6% 급락해 FTSE250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톡스600은 올해 들어 약 8% 올랐다. 다만 물가 우려와 정치 불안에 눌려 8월 고점은 아직 넘지 못했다. 같은 기간 12.7% 오른 미국 S&P500지수보다 부진하다.
투자자들은 이날 SAP, 22일 노키아와 바클레이스 실적을 지켜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