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신세계그룹이 23일 전략 기능을 경영전략실로 통합했다.
- 계열사별 상품·영업 책임을 강화하고 정보보안 조직을 확충했다.
- 이마트·SSG닷컴은 사업부 중심으로 본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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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지털·보안 조직 신설...SSG닷컴 사업부별 책임 강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세계그룹이 23일 임원 인사에 이어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그룹의 전략 수립 기능은 경영전략실로 통합하고, 계열사는 상품·영업 등 사업별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다.
정보보안 전담 조직도 확충했다. 정용진 회장의 이마트 대표 복귀에 맞춰 본업과 신사업을 추진할 조직을 갖추고 내부 관리의 빈틈을 줄이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이날 단행한 조직개편에서 이마트부문 기획전략본부를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로 통합하고 일부 기능을 각 계열사에 이관해 옥상옥 구조를 없앴다. 분산된 전략 업무를 정비해 조직 간 중복을 줄이고, 그룹의 의사결정이 사업 현장에서 신속하게 실행되도록 하려는 취지다.
경영전략실 내부의 업무 분장도 달라졌다. 경영총괄 아래 있던 CM팀은 관리팀·경영진단팀으로 통폐합하고, 감사팀은 경영지원총괄 산하로 배치했다. 기획팀과 사업전략팀을 둔 기획담당을 신설하는 한편, 대외협력본부의 실무 조직은 홍보팀과 CR팀으로 정비했다.
◆스타벅스, 디지털·보안 전담 조직 마련…상품·운영 업무도 통합
스타벅스 운영사 SCK컴퍼니는 디지털담당과 정보보안센터를 신설했다. 디지털 서비스 운영과 보안 업무를 전문 조직에서 담당하도록 한 것이다. 앞서 마케팅 논란을 겪은 상황에서 디지털 업무의 관리 수준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점포와 상품 관련 업무는 한데 묶었다. 운영담당과 운영지원담당을 통합하고, 음료·푸드 개발을 맡던 식음개발담당에는 상품기획(MD) 기능을 더해 카테고리담당으로 바꿨다. 개발과 판매 기획의 연결을 강화하고 업무 조율에 드는 시간을 줄이려는 방향으로 읽힌다.
다른 계열사도 정보보안 조직을 정비했다. 이마트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정보보안담당을 정보보안센터로 바꿨다. SSG닷컴 역시 CISO담당을 정보보안센터로 재편했다. 이마트24에는 준법경영을 맡는 컴플라이언스담당과 정보보안센터가 신설됐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업전략본부 아래 전략기획담당과 플랫폼사업담당, 인공지능 전환(AX)센터를 배치했다. 인공지능(AI) 활용과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는 조직을 같은 본부에 둬 전략과 실행의 연계를 높이는 구조다.

◆SSG닷컴 사업별 책임 강화…패션·개발 계열사도 전문성에 방점
이마트와 SSG닷컴은 본업의 운영 방식을 바꾸는 데 집중했다. 이마트는 전략마케팅본부에 플랫폼담당과 홍보담당을 신설했다. E점포운영담당은 SO기획담당과 MSV담당으로 나눠 점포 운영 기능을 세분화했다.
SSG닷컴은 사업총괄본부를 새로 두고 그로서리사업부와 D/I사업부를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대표 직속이던 영업전략담당은 장보기 사업을 맡는 그로서리사업부로 옮겼다. 영업 전략을 해당 사업 조직에서 수립하고 실행하도록 한 것이다. 재무관리와 인사 업무는 지원담당으로 통합했다.
이번 변화는 김홍극 대표가 이마트와 SSG닷컴을 함께 맡는 인사와 맞물린다. 두 회사의 경영을 한 명의 대표가 총괄하면서 사업부 단위의 실행과 성과 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오는 12월 분할을 앞둔 SSG닷컴은 장보기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원 조직의 효율도 끌어올려야 한다.
백화점·패션 부문에서는 상품 전문성과 콘텐츠 확보에 힘을 실었다. ㈜신세계는 상품본부에 콘텐츠개발담당을 배치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패션과 화장품 부문에 각각 디비전(Division)을 신설해 해당 사업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다. 패션 부문에는 애슬레저담당과 리테일담당을 새로 뒀다.
더블유컨셉코리아는 콘텐츠담당과 그로스전략담당으로 마케팅 기능을 나누고, 패션 1·2담당은 합쳤다. 신세계디에프는 상품본부와 MD 1·2담당, 마케팅담당을 마련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기존 상품 조직을 라이프스타일담당과 패션뷰티담당으로 조정해 취급 상품군에 맞춰 업무를 구분했다.
개발 계열사는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체계를 정비했다. 신세계건설은 스타필드청라 관련 조직을 스타필드청라담당으로 모았다. 신세계프라퍼티는 개발본부 산하에 복합사업담당과 개발지원담당을 배치하고 자산운영 조직을 통합했다.
신세계푸드는 기업 간 거래(B2B) 영업을 1·2담당으로 확대하고 생산·물류 업무를 FE·물류담당으로 묶었다. 신세계센트럴에는 호텔운영담당을 신설했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