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23일 EPD Global과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 국내 5개사 제품 12종이 전과정평가를 거쳐 EPD 인증을 받았다.
- 인증 제품은 해외 입찰·수출·녹색조달 등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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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제지속가능인증원(IGSC)은 지난 23일 국제 환경성적표지(EPD) 프로그램 운영기관인 EPD Global과 공동으로 '2026 EPD Global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국내 주요 산업 기업 5개사의 제품 12종에 대한 EPD 인증서가 수여됐다.

수여식에는 LS전선, 한국특강, 칼선, 롯데정밀화학, 효성중공업이 참여했다. 인증 대상은 전선, 철강, 화학소재,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전력설비 등이다. 각 기업은 제품의 전과정평가(LCA)를 바탕으로 환경영향 정보를 국제 기준에 따라 검증받았다.
기업별 인증 제품은 LS전선의 12.5mm OFC Rod, 12.7mm SCR Copper Rod, Optical Unit, 0.6/1kV CO 5X2.5SQ Cable 등 4종이다. 한국특강은 철근(Reinforcing Bar) 1종, 효성중공업은 145kV급 및 420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as-Insulated Switchgear, GIS) 2종을 인증받았다.
롯데정밀화학은 메셀로스(MECELLOSE), 헤셀로스(HECELLOSE), 애니코트·애니애디(AnyCoat/AnyAddy) 3종을, 칼선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인 SOLAR SPAN GtoB Series 및 GtoG Series 2종을 인증받았다. LS일렉트릭의 Metasol 150AF 전자접촉기(Magnetic Contactor)도 EPD Global 등록을 완료했다.
EPD(Environmental Product Declaration, 환경성적표지)는 제품의 원료 조달부터 생산, 사용 및 폐기까지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정량화해 공개하는 제도다. ISO 14025 등 국제 표준과 제품범주규칙(PCR)에 따라 평가하며 탄소배출량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영향 정보를 제공한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은 EPD Global의 공식 제3자 검증기관으로서 각 제품의 전과정평가 결과와 환경정보가 국제 표준 및 PCR에 부합하는지를 검증했다. 검증 절차를 마친 제품은 EPD Global 등록 과정을 거쳐 최종 발행됐다.
최근 EU 건설제품규정(CPR) 개정 및 단계적 적용, 글로벌 공급망의 환경정보 요구 개선로 인해 건설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환경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EPD를 취득한 기업들은 이를 해외 프로젝트 입찰, 수출, 녹색조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국제지속가능인증원 임노현 대표는 "EU 개정 건설제품규정(CPR)의 단계적 적용과 글로벌 공급망의 환경정보 요구 개선에 따라 제품의 환경영향을 국제 표준에 맞춰 산정하고 검증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과정평가 데이터의 품질과 신뢰성 확보를 중심으로 제3자 검증 전문성을 개선하고, 국내 기업들이 변화하는 국제 환경기준과 글로벌 시장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PD Global의 호콘 하우안(Håkon Hauan) CEO는 "제품 환경정보는 기존의 문서 중심 공개 방식에서 디지털 기반의 데이터 활용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디지털 EPD는 환경정보의 접근성과 활용 범위를 높이고, 향후 디지털 제품여권(DPP)과 같은 새로운 정보체계와의 연계에도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