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전남광주특별시 남구가 24일 무등시장 군분로에서 토요 야시장을 열었다.
- 비가 내렸지만 1.1㎞ 구간에 시민 발걸음이 이어져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
- 상인 34명은 야시장 이후 매출이 늘었다고 답했으며 행사는 31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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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무등시장에 군분로 토요 야시장이 열리면서 모처럼 활기가 띠었다.
지난 24일 토요 야시장이 펼쳐진 군분로 1.1㎞ 구간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졌다.

대목을 앞둔 전통시장을 방불케 하듯 곳곳에 인파가 몰리면서 시장은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달아올랐다.
상인들은 손님을 향해 "우리 집이 제일 맛있다"며 넉살 좋게 말을 건넸다. 서비스 메뉴를 건네며 손님을 챙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상인들의 넉넉한 인심과 손님들의 웃음이 어우러지며 야시장 특유의 정겨움을 더했다.
비가 내린 탓에 야외보다는 점포 안에서 음식을 즐기는 손님이 많았다. 일부 음식점은 빈자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붐볐다. 종업원들은 쉴 새 없이 주문을 받고 음식을 나르며 분주하게 움직였다. 천막 아래 놓인 야외 테이블에도 손님들이 자리를 채웠다. 얼굴이 붉어진 시민들은 호탕하게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순댓국집 한 상인은 "비가 와도 야시장 열리면 손님들이 꾸준히 찾아줘서 좋다"며 "정신없이 바쁘긴 해도 이렇게 시장에 활기가 도는 걸 보니 장사할 맛 난다"고 방긋 웃었다.
분식집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평소보다 손님이 확실히 많다. 야시장이 열리니까 시장 전체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그래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다"고 했다.
이 같은 상권 활성화 효과는 설문조사에서도 증명된다.
남구가 지난해 9~10월 야시장에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 상인 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50명 중 34명이 야시장 전후를 비교해 매출 증대가 이뤄졌다고 답했다.
매출 50% 이상 증가는 10명, 10~50% 사이는 24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일 평균 매출액은 133만원으로 파악됐다.
하루 동안 400만원가량의 최대 매출을 올린 사례도 있었다.
토요 야시장은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었으며 무등시장 상인회와 무등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단 주최·주관으로 펼쳐졌다.
지난 1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리며 국악과 사물놀이, 통기타 거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시장 곳곳에서 펼쳐진다.
bless4y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