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네타냐후 총리가 총선을 앞두고 이란 핵 위협론을 내세웠다
- AI 핵폭발 이미지와 군사 충돌 가능성으로 유권자들을 자극했다
- 야권은 정치적 군사 이용을 비판했으며 중도·우파 연합이 우세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초박빙으로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우파 연정의 열세를 뒤집기 위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압박하고 핵 위협론을 제기하는 등 자극적인 '공포 마케팅'에 나섰다.
네타냐후 총리는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텔아비브를 뒤덮은 핵폭발 버섯구름을 묘사한 인공지능(AI) 생성 이미지를 공개하며 "자신과 가족의 생존을 염원하는 유권자라면 야당에 투표하기 전 손이 떨릴 것"이라며 표심을 자극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채널12 방송은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이스라엘군(IDF) 참모총장인 에얄 자미르 중장에게 "이란의 오판을 유발해 즉각적인 군사 충돌을 일으킬 수 있는 지침"을 내렸으며, 이에 두 사람이 크게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미르 참모총장은 정치적 의도가 의심되는 해당 지침에 대해 '작전 추진을 위한 정확한 법적 근거와 정식 서면 승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며 사실상 작전 거부 의사를 밝히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파문에 대해 네타냐후 총리는 관련 보도를 부인했고 이스라엘 국방부 역시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 의도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스라엘군은 단순 부인 대신 "군의 모든 결정은 오직 안보적, 전문적, 객관적 고려에 의해서만 내려진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내놓아 논란을 키웠다.
CNN 역시 네타냐후 총리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이란에 대한 재공격을 설득하려 시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 의회 중간선거 이후로 이를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만 떨어지면 96시간 이내에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개시할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CNN에 따르면 미군은 중동 현지에서 나흘 안에 대규모 작전을 실행하기에 충분한 병력을 이미 배치해둔 상태다.
이스라엘 야권에서는 네타냐후 총리가 정권 연장을 위해 군을 이용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최대 라이벌인 군 참모총장 출신의 중도 진영 야권를 이끄는 야샤르당의 가디 아이젠코트 대표는 "이스라엘군이 네타냐후의 정치적 생존을 위한 장기말로 전락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미르 참모총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현재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아이젠코트가 이끄는 중도·우파 연합이 네타냐후의 극우 연정을 제치고 의회(크네세트) 다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어느 쪽도 단독 과반(61석)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상황이 불리하게 흐르자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을 '좌파와 이슬람의 결탁에 따른 존망의 위기'로 규정하며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해 "슈퍼 스파르타식"으로 징병해야 한다며 국가 안보 위기를 전면으로 내세웠던 것처럼 현재 공포 수사로 자신의 정치적 생존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다고 짚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