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은 27일 K뷰티 성공 지속을 확신했다
- 윤 부회장은 브랜드·유통·제조 생태계를 핵심 성장축으로 제시했다
- 그는 AI·헬스케어 융합과 생태계 투자가 지속 성장의 조건이라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윤상현 콜마그룹 부회장이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브랜드, 유통, 제조가 맞물린 산업 생태계를 꼽았다. 윤 부회장은 "한국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화장품 브랜드나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하기에 좋은 나라"라며 K뷰티의 지속 성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윤상현 부회장은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6'에서 'K뷰티는 지속 가능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최근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K뷰티의 성공이 지속 가능한가라는 것"이라며 "100% 예스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윤 부회장이 제시한 첫 번째 축은 브랜드다. 한국에는 경쟁력 있는 화장품 브랜드가 끊임없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는 한국 화장품 시장을 "매일매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장"에 빗대며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으로 바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브랜드로는 구다이글로벌, 에이피알, 아누아, 달바글로벌, 닥터멜락신을 들었다. 윤 부회장에 따르면 조선미녀와 스킨푸드를 보유하고 미국 화장품 유통사 한성USA를 지난해 인수한 구다이글로벌의 2025년 매출은 1조 5000억 원이다. 아누아는 올해 매출 1조 원이 예상되고, 해외 매출 비중이 96%인 닥터멜락신은 지난해 2300억 원이던 매출이 올해 분기 기준 2000억 원을 넘어 연간 800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에이피알은 화장품 업종 시가 총액 1위로 화장품 매출 비중이 85%에 이르고, 최근 스킨부스터 브랜드 AGR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다고 소개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에는 매일 화수분처럼 훌륭한 브랜드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이 안에서 반드시 이만한 성공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축은 화장품 친화적인 유통 시장이다. 윤 부회장은 올리브영, 네이버, 쿠팡, 무신사, 최근 가세한 다이소를 국내 유통 채널로 꼽았다. 여기에 국내 브랜드를 해외로 연결하는 아마존이 더해져 브랜드가 국내 검증을 거쳐 곧바로 해외로 뻗어 나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축은 전 세계 1위 수준의 화장품 OEM 제조 산업이다. 윤 부회장은 미국, 중국, 일본, 유럽과 비교해도 상당한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자평했다. 한국콜마의 역할도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과거 연구 개발과 제조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브랜드, 디자인, 마케팅, 유통 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북미 최대 규모의 화장품 OEM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 현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아마존과 손잡고 새로운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해 아마존 소비자에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겠다고 했다.
윤 부회장은 이날 한국콜마가 개발해 2026년 CES에 출품한 뷰티 디바이스도 소개했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상처 부위를 촬영하고 상처 유형과 피부 타입을 병원 임상 수준으로 분석하는 제품이다. 잉크젯 미세 분사 기술로 치료제를 분사하고, 180가지 이상의 색상을 배합한 커버 파우더까지 뿌린다. 이 제품은 CES에서 뷰티텍 베스트 이노베이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두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는데, 윤 부회장은 CES 역사상 처음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와 바이오의 융합"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 부회장은 한국 화장품을 반도체를 제외하고 수출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산업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연간 수출액은 114억 달러이고, 올해는 3분기에 이미 111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 수출은 150억 달러 안팎으로 예상하며, 약 31% 성장이라고 했다. 한국콜마도 딱 31%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지난 2일 올해 3분기 누계 화장품 수출이 111억 달러로 역대 최대라고 발표했다. 미국이 23.5억 달러로 수출국 1위를 지켰고,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40.6% 늘었다.
윤 부회장은 지속 가능성의 조건도 분명히 했다. 그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K뷰티 생태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는 필수"라며 "AI 기술과 헬스케어와의 융합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대표, 최인석 레페리 대표, 정샘물 정샘물뷰티 원장, 조용훈 바이트랩 대표도 연사로 나섰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