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8일 이란 강경파 레자에이에게 협상 재개 서한을 보냈다
- 서한은 트럼프 대통령 지시에 따라 발송됐으며 구체적 평화안 대신 협상 틀을 담았다
- 밴스 부통령은 이란과 공통점을 찾아 트럼프의 단기 공격을 막을 수 있을지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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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습 명령 막기 위해 양측 공통점 모색"
[워싱턴=뉴스핌] 이상민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란과의 평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이란 강경파 인사 중 한 명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는 미국 고위 관료들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밴스 부통령이 이란의 최고 국가안보기구인 최고안보위원회의 사무총장이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최장수 사령관을 지낸 모센 레자에이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 서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발송됐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이러한 접촉 사실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밴스 부통령의 서한에는 구체적인 평화안이 포함되지 않았으며, 대신 협상을 위한 잠재적 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밴스 부통령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서 충분한 공통점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몇 주 내 이란에 대한 '단기적이고 강도 높은 공격'을 최종 명령하지 않도록 설득할 수 있을지 타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일부 미 관료들은 전쟁 초기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정권 지도자들이 사망한 이후 테헤란에서 권력을 공고히 한 이란 강경파와의 대화가 더 나은 외교적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고 말해왔다.

앞서 밴스 부통령은 지난 7일 이란에서 누가 의사결정을 내리는지 불확실하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압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쟁 초기에 이뤄진 미·이스라엘의 합동 타격으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사망한 이후 이들이 이란 권력 구조 내에서 어느 정도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 6일 이란과 관련해 가장 큰 문제는 누가 이란을 운영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레자에이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혁명수비대를 이끌었던 인물로, 미국의 고조되는 위협 속에서 매파적인 목소리로 부상했다고 WSJ는 소개했다.
그는 이달 초 이란이 역내 데이터센터와 해저 인터넷 케이블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격 대상으로는 늦봄 이후 이란의 공격을 대부분 피한 아랍에미리트(UAE)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레자에이가 미국의 핵심 대화 상대로 부상하면서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이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등 다른 이란 인사들이 협상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