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과달리는 29일 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41.25%, 28.87% 증가했다
-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부품 매출이 전체의 98.13%를 차지했다
- CATL과 장기 협력하며 글로벌 생산망과 공동개발 체계를 확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글로벌 배터리 구조부품 시장 점유율 1위
배터리·자동차·로봇 부품 '3대 사업 라인'
CATL이 설립된 2011년부터 고객으로 확보
CATL 배터리 구조부품 구매량 중 50% 담당
배터리 부품 의존도, 신흥 분야 수익창출 과제
이 기사는 10월 29일 오후 3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거인의 공급망] ①배터리 구조부품 히든 강자 '과달리' 없으면 'CATL'도 없다>에서 이어짐.
◆ 높은 특정 사업 의존도, 성장 기반 확대는 과제
2026년 3개 분기(1~3분기) 영업수익(매출)은 149억78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5% 늘었고, 순이익은 15억2700만 위안으로 28.87% 증가했다. 해당 기간 수주 및 판매량의 증가가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과달리(科達利·커다리·KDL 002850.SZ)의 핵심 수익원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정밀 구조부품이다.
2025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부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96.66%를 차지했다. 2026년 상반기에는 그 비중이 98.13%로 상승해 주력 사업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다.
반면 자동차 구조부품 매출 비중은 2025년 3.09%에서 2026년 상반기 1.66%로 낮아졌다. 기타 구조부품과 기타 사업의 비중은 각각 0.1% 안팎에 그쳤다.
이는 과달리의 사업 구조가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부품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음을 보여준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수요 확대는 핵심 사업의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지만, 특정 사업에 대한 매출 집중도가 높은 만큼 고객사와 배터리 시장의 수요 변화에 대응하면서 사업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 CATL 영향력, 글로벌 공급망 속 동반 성장 기대
1. CATL 설립 초기부터 구축한 합작 관계
CATL은 과달리의 성장에 있어 큰 영향력을 미친 기업으로, 배터리용 정밀 구조부품 공급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025년 연례보고서와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도 과달리는 CATL을 주요 전략적 협력 고객으로 명시하고 있다.
동오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과달리는 CATL이 설립된 2011년 전부터 CATL을 고객사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기차용 동력배터리 정밀 구조부품 공급을 중심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가면서, 2014년 동력배터리용 리튬이온 배터리 구조부품이 과달리의 최대 사업으로 자리잡게 된다.
2019년에는 CATL의 생산거점이 있는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서 동력배터리용 정밀 구조부품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CATL에 대한 현지 생산능력을 확충해 부품 공급의 효율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고, 양사의 장기적인 공급망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조치였다.
양사는 2022년 12월 9일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CATL은 동등한 조건에서 과달리를 배터리 셀 기계 구조부품 공급업체로 우선 선정하고, 공급 비중을 40% 이상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양사는 공급망 협력의 범위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고, 해외 프로젝트 공동 개발과 배터리 구조부품 생산기지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기린(麒麟)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고, 설비·금형·기초 소재 관련 협력과 기술 개발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제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2. 배터리 제조사 고객과 공동개발 체계 구축
과달리는 CATL 외에도 이브에너지(億緯鋰能∙EVE 300014.SZ), 흔왕달전자(欣旺達∙Sunwoda·SEVB 300207.SZ), 중창신항(中創新航∙CALB 3931.HK) 등 우량 배터리 제조업체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았다.
이밖에 LG, 삼성, 파나소닉, 테슬라 등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과달리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사의 설계·연구개발·시험생산·양산 과정에 참여하는 협업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고객사 기술 부서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제품의 기술 사양과 설계 방안을 공동으로 확정하는 구조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고객의 제품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공급 관계를 유지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3. CATL 구매량 중 최대 50% 담당
앞서 소개했듯 과달리는 CATL이 설립 초기 단계에 있을 때부터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2016년부터 CATL은 과달리의 최대 고객사로 자리 잡았다.
동오증권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CATL의 배터리 구조부품 구매량 중 약 40~50%를 과달리가 공급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과달리의 CATL 대상 매출은 약 42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약 35%를 차지했다.
동오증권은 과달리가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의 구매 수요 가운데 50% 이상의 공급 비중을 유지하며 핵심 공급업체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4. 해외 현지 생산망으로, 공급 대응력 강화
과달리는 주요 고객의 생산거점과 가까운 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글로벌 현지화 전략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연례보고서에는 미국과 태국에 신규 자회사를 설립한 내용이 기재돼 있으며, 2026년 반기보고서는 국내 핵심 생산거점과 유럽·미국·태국의 글로벌 생산망을 활용해 주요 고객에게 정밀 구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CATL을 비롯한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의 생산 확대와 지역별 공급망 구축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이다. 배터리 제조업체와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고객의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물류 및 공급망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향후 CATL의 전기차용 동력배터리와 ESS용 배터리 사업이 확대될 경우 과달리에도 관련 정밀 구조부품의 공급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수혜 규모는 CATL의 구매 정책과 공급업체별 물량 배분, 배터리 생산량 및 과달리의 수주 실적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양사의 협력은 장기 공급 계약과 고객 공동 개발, 글로벌 현지 생산망을 기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과달리로서는 CATL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핵심 고객을 확보하고 글로벌 배터리 구조부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으며, CATL 역시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평가된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