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아모레퍼시픽은 30일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1.1%, 25.4% 증가했다
- 국내 영업이익은 42.4% 급증했고 해외 매출도 12.4% 성장했다
- 북미에서 에스트라·이니스프리·설화수 비중이 늘며 브랜드 다변화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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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라 80% 성장·목표가 20만원"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북미 시장의 브랜드 다변화가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특히 미주 지역에서 주요 브랜드가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화장품 업체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30일 한화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 12만44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60.8%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매출액이 1조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152억원으로 25.4%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164억원에 부합했다.

국내 사업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국내 매출액은 6205억원으로 1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42.4% 급증했다. 온라인과 멀티브랜드숍(MBS), 면세점 등 주요 유통채널의 매출이 고르게 늘어난 데다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다.
국내 영업이익률은 13.6%로 전년 동기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3분기 기준 지난 2015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해외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3분기 해외 매출액은 4955억원으로 12.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13.5% 늘었다. 특히 미주 매출은 원화 기준 17%, 환율 효과를 제외한 달러 기준으로도 약 14% 성장했다.
브랜드별로는 코스알엑스(COSRX) 매출이 31% 증가했고 에스트라(AESTURA)는 80% 이상 성장했다. 일리윤의 글로벌 매출은 약 7배로 확대됐으며 헤어케어 부문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북미에서는 라네즈 비중이 약 30%까지 낮아진 반면 AESTURA·이니스프리·설화수의 합산 비중은 전년 20%에서 25%로 상승해 브랜드 다변화가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중화권 사업도 회복 조짐을 보였다. 3분기 매출 감소율이 2%로 축소된 가운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려와 헤라, 에스트라, 코스알엑스 등 성장 브랜드 중심의 사업 재편에 힘입어 4분기 중화권 매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해도 성장률이 높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의 3분기 코스알엑스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은 9%로 로레알의 7.7%, 에스티로더의 5%를 웃돌았다.
한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성장 속도는 글로벌 대형 화장품 업체 대비 두드러진다"며 미주 지역의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 역시 로레알 북미와 에스티로더 미주 지역을 크게 앞섰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연간 매출액을 4조7340억원, 영업이익을 4920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11.3%, 46.6%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에는 매출액 5조2690억원, 영업이익 59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