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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사전투표 역대 최다…트럼프, 상원 수성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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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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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유권자들이 1일 사전투표에 5280만명 이상 참여했다
  • 민주당 등록 유권자의 사전투표 비중이 공화당보다 높았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상원 수성을 위해 막판 유세를 이어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전투표 5280만명 돌파…정당 등록 기준 민주당원 비중 43.1%로 공화당 앞서
텍사스·캔자스 등 공화당 강세 지역서도 투표 급증
트럼프, 10월 한 달간 26차례 유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520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중간선거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고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보도했다. 특히 상원 다수당 지위를 놓고 접전이 벌어지는 지역에서 투표 열기가 두드러진 가운데, 정당별 등록 유권자 기준으로는 민주당원의 사전투표 비중이 공화당원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의 하원 다수당 지위 상실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원 수성을 위해 선거 직전까지 유세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플로리다대 선거연구소(UF Election Lab) 집계에 따르면 10월 31일 오후 10시(미 동부시간) 기준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약 528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사전투표 규모인 약 4590만명을 이미 넘어선 수준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개스토니아 시립 공항에서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 마이클 왓틀리 선거 유세 현장에 참석해 지지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선거 데이터 분석업체 카탈리스트(Catalist)도 별도 집계에서 사전투표 참여자가 5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는 집계 기관과 기준 시점이 다른 만큼 단순 비교에는 주의가 필요하지만, 이번 중간선거에서 사전투표가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점은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UF 선거연구소가 정당별 유권자 등록제를 시행하는 27개 주의 사전투표자를 분석한 결과,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전체의 43.1%,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31.7%를 차지했다. 무당파 및 소수 정당 등록 유권자는 25.2%였다.

플로리다대 정치학자 마이클 맥도널드는 민주당원의 높은 사전투표 참여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 투표 흐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이 수치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의 정당 등록 현황을 보여주는 것으로, 실제 투표에서 어느 당 후보를 선택했는지를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정당 등록 비중만으로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공화당보다 높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의미다.

또 최근 몇 년간 민주당 지지자는 사전투표를, 공화당 지지자는 선거 당일 현장투표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선거 당일 투표 결과에 따라 정당 간 격차가 좁혀질 수 있다는 얘기다.

◆ 공화 텃밭서도 투표 급증…상원 격전지 촉각

사전투표 열기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도 투표 참여가 빠르게 늘면서 선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텍사스에서는 10월 28일까지 사전투표자가 600만명을 넘어 2022년 같은 시점보다 약 50% 증가했다. 이후 집계에서는 사전투표자가 760만명을 넘어 중간선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아주에서도 사전투표자가 280만명을 넘어서 2022년 중간선거보다 약 13% 늘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10월 26일 기준 이미 2022년 중간선거 전체 사전투표 규모를 넘어섰으며, 캔자스주와 메인주, 미시간주 등에서도 사전투표 참여가 2022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흐름은 상원 다수당 경쟁이 치열한 지역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당초 공화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상원 선거도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과 맞물려 접전 양상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가 공화당 후보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켄 팩스턴과 맞붙는다. 텍사스가 1988년 이후 민주당 상원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공화당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미시간주에서는 민주당 후보 압둘 엘세이드와 공화당 후보 마이크 로저스 간 경쟁이 주목받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엘세이드에게 패한 헤일리 스티븐스 하원의원은 선거를 이틀 앞둔 11월 1일 디트로이트의 한 교회 예배에 로저스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당초 참석할 예정이던, 엘세이드 후보가 참석한 별도 예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선 이후 이어진 두 사람 간 갈등이 선거 막판 공개적으로 드러나면서 민주당 내부의 결속에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알래스카에서는 민주당이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 댄 설리번과 이름이 같은 후보의 출마를 기획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관련해 연방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알래스카주 연방검찰은 연방수사국(FBI)이 이 사건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으며 여러 명의 검사가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는 현재 제기된 의혹으로, 민주당의 조직적인 개입이 확인된 사실은 아니다.

◆ 트럼프, 10월 한 달간 26차례 유세…상원 수성에 사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의 선거 승리를 위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한 달 동안 총 26차례 유세에 나서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집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아이오와와 캔자스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가 다시 추진하는 등 선거 막판까지 일정을 조정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그는 1일 아이오와주와 캔자스주를 잇달아 찾아 마지막 현장 유세를 벌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월 31일 플로리다에서 기자들에게 "미국이 이보다 더 잘된 적은 없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면 미국 성인 한 명당 5000달러를 지급하겠다는 공약도 거듭 내세웠다. 지급된 돈은 미국 안에서 써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 흐름은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PBS 뉴스·NPR·마리스트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유권자의 52%가 지역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44%였다.

에모리대 정치학 교수 버나드 프라가는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충성도 높은 공화당 지지자들조차 경제 상황 등을 보고는 투표에 그다지 의욕이 없다고 말한다"며 "흐름을 보면 민주당 지지층이 공화당 유권자보다 훨씬 더 열성적이고 결집해 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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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원전 팀코리아 결국 파행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원전사업의 시공계약이 파행을 거듭하자 정부가 비상관리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집안 싸움'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록 뒷짐을 지고 있다가 뒷북 행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부 김정관 장관은 "체코 원전사업 시공계약 협상종료(10월 29일)에 대응해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장관·차관 주도의 비상관리체제를 가동하겠다"고 2일 밝혔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 '팀코리아' 깨지자 정부 비상관리 '뒷북' 비상관리체제는 체코 원전사업에 참여중인 팀코리아 전체가 사업 진행현황과 주요현안을 공유하고, 정부-참여 기업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관 주재의 '팀코리아 체코 원전사업 추진현황 점검회의'와, 차관 주재의 '한수원 추진계획 점검회의'를 주마다 교차로 개최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점검·추진할 계획이다. 첫 회의는 11월 2일 오전 10시 박동일 차관 주재로 개최되며, 한수원의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후속대책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프라하=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체코 프라하 남동쪽 약 200km 떨어진 트르제비치 두코바니 지역에 위치한 두코바니원전 3,4호기 냉각탑이 웅장한 모습으로 우뚝 서 있다. 2025.05.06 dream@newspim.com 금번 회의에서는 ▲기존 시공계약 협상종료에 따른 주요임무 수행 방안 ▲신규 시공사 선정 절차 및 소요일정 ▲주요 마일스톤 적기 달성 계획 ▲시공계약 관련 후속조치 이행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아울러 ▲2027년 4월 건설허가 신청 ▲2029년 1월 부지정지 착수 ▲2029년 11월 착공 등 주요일정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한 계획 및 조치사항을 면밀히 마련할 예정이다. ◆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적기 준공 '빨간불' 정부가 부랴부랴 비상관리에 나선 것은 시공사와 1년 이상 갈등을 지속하면서 적기 준공에 '빨간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시공사(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 간 1년 이상 갈등이 지속됐지만 제대로 중재하지 못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한수원이 시공계약 협상종료를 선언하고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자, 뒤늦게 개입하고 나선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한국전력공사와 한수원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원전 건설비용 약 1조원을 놓고 갈등을 겪었을 당시에도 넋놓고 있다가 국회에서 호된 질책을 받은 바 있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10.29 dream@newspim.com 산업부는 "한국 원전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On Time, On Budget'의 신뢰가 흔들리지 않도록 체코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정상추진을 위한 실행계획을 조속히 확립하고,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공사를 교체할 경우 관련법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재추진해야 하기 때문에 빨라도 내년 7월에야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가능하다. 당초 일정보다 1년 가까이 공정이 늦어지는 셈이다. 정부 안팎에서는 시공비를 올려받으려고 이른바 '떼쓰기'를 하면서 시간을 낭비한 대우건설에 대한 정부의 '괘씸죄'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공정이 다소 늦어지더라도 대우건설의 요구를 들어주는 것보다,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해서 팀코리아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6.10.22 kunjoo@newspim.com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 원전의 경쟁력은 개별 기업의 역량이 결집된 팀스피릿(Team Spirit)"이라며 "앞으로 많은 원전수출 기회를 대비해 더욱 단단한 팀코리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당분간 장관·차관이 비상관리체제를 직접 가동해 매주 사업현안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11-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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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현범, 징벌 2회 받고도 가석방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법무부 지침상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는 일반 수형자보다 엄격한 기준으로 가석방 심사를 받는다. 과거 가석방 심사 회의록에서는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징벌을 받은 수형자가 적격 안건에 올랐다가 부적격 처리된 사례가 확인돼 심사 기준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음료·간식 반입에 금치…심사 땐 '징벌 기록' 그대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수감 중 외부 물품을 반입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사실이 확인됐다. 조 회장 모습. [사진=뉴스핌 DB] 2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조 회장은 수용 생활 중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214조 제15호 위반으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 해당 조항은 '허가 없이 물품을 지니거나 반입·제작·변조·교환 또는 주고받는 행위'를 금지한다. 법무부는 징벌의 구체적인 시기와 종류 등은 개인정보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같은 달 30일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에서 출소했다. 형기 만료일(9월 5일)을 한 달여 앞둔 시점이었다.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조 회장은 지난해 5월 법정구속된 이후 접견 과정에서 외부에서 들여온 음료를 마시다 적발돼 지난해 말 금치 처분을 받았다. 올해 3월 초에는 간식을 먹다 다시 적발돼 두 번째 금치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차례 모두 금치 기간은 9일 이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금치는 수용자를 징벌실에 가두는 처분으로, 형집행법상 가장 무거운 징벌이다. 법무부 예규인 '가석방 업무지침' 제10조는 징벌 처분 후 시행규칙이 정한 실효기간이 가석방 기준일까지 지나지 않은 수형자를 '제한사범'으로 분류한다. 징벌 기록이 아직 효력을 잃지 않은 수형자라는 뜻이다. 형집행법 시행규칙상 9일 이하 금치의 실효기간은 1년이다. 징벌을 받고 1년이 지나야 기록이 효력을 잃는다. 지난해 말과 올해 3월 초에 받은 징벌이라면 가석방 기준일인 7월 30일에는 두 건 모두 이 기간이 지나지 않은 셈이다. 두 번째 징벌은 가석방 심사를 불과 4개월여 앞둔 시점이었다. 법무부는 "제한사범은 일반사범보다 강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면서도 조 회장의 제한사범 분류 여부와 실효기간 경과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 2021년엔 '금치 9일' 한 번에도 부적격…"형평 어긋나"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이 과거 경기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중앙통제실을 방문해 업무 실태를 점검하던 모습. [사진=법무부 제공] 과거 심사 사례와 비교하면 이례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가 공개한 2021년 9월 정기 가석방심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당시 위원회는 '미허가 물품 소지'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받은 수형자를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돌렸다. 한 위원은 "최근 징벌처분을 받았기 때문에 기관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해서라도 부적격 처리해야 한다"고 했고, 나머지 위원 전원이 동의했다. 같은 해 3월 회의에서는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가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안 되는데도 부적격 결정을 받았다. 즉, 조 회장이 위반한 것과 같은 조항 위반 등으로 금치 9일 처분을 한 차례 받은 수형자가 가석방 적격 안건에서 부적격으로 바뀐 것이다. 징벌위원회 개최를 앞둔 수형자 역시 실제 징벌 처분이 내려지기 전이었고 남은 형기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조 회장이 두 차례 징벌 처분을 받고도 가석방된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법조계에서는 위법은 아니더라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상민 법무법인 베테랑 변호사는 "금치 처분 2회만 놓고 보면 이례적"이라며 "제한사범이라도 심사 대상은 될 수 있어 위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부당하다고 볼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징벌 이력이 있는 제한사범도 예비심사에는 오르지만 보통은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부결된다"며 "징벌이 실효되지 않았다면 부결되는 것이 보통이고, 그것이 형평에 맞다"고 했다. 이에 법무부는 "징벌의 실효 여부만으로 가석방 허가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가석방심사위원회에서 범죄 내용, 형 집행 경과, 피해 회복 여부, 출소 후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다"고 해명했다. 조 회장은 형기의 약 95%를 채운 상태였다. ◆ 가석방 30% 늘렸지만…'엄격 심사' 확인할 길 없어 경기 과천시 법무부 청사 모습. [사진=뉴스핌DB] 조 회장의 가석방은 정부가 교정시설 과밀 해소를 위해 가석방 규모를 크게 늘린 시기에 이뤄졌다. 법무부는 '2026년 가석방 확대안'을 통해 월평균 가석방 인원을 지난해 1032명에서 올해 1340명 수준으로 30% 늘리기로 했다. 지난 6월에는 1627명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받아 최근 3년 사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가석방 인원(1299명)은 2020년(656명)의 두 배에 육박한다. 그러나 법무부는 징벌 기록이 남은 채 가석방된 수형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파악하지 않고 있다. 박 의원실이 2022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 적격 결정자 가운데 징벌 실효기간이 지나지 않은 제한사범 인원을 요구하자, 법무부는 "별도로 작성·관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조 회장과 비슷한 조건에서 가석방된 사례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셈이다. 박 의원은 "교정시설 과밀화 해소를 이유로 가석방 규모를 확대하면서 심사 기준까지 사실상 완화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며 "가석방은 수형자의 교정 성적과 재범 위험성 등을 엄격하게 따져 결정해야 하는 제도이지, 교정시설의 수용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징벌 기록이 남아 있는 수형자에게 어떤 기준을 적용했는지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않는다면 가석방 심사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법무부는 가석방 확대에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교정시설 과밀화의 원인을 진단하고 시설 확충과 교정 인력 개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회장은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쓰거나 회삿돈으로 개인 차량 리스비를 내는 등 회삿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2023년 3월 구속기소됐다. 같은 해 11월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지난해 5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항소심에서 징역 2년으로 감형됐고, 올해 5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검찰이 기소한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대였지만 법원이 최종 인정한 금액은 약 20억원이다. yek105@newspim.com 2026-11-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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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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