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구미술관이 3일부터 이명미 작품전을 열었다
- 이명미 50년 화업을 초기작부터 근작까지 조명했다
- 작품과 자료 400여 점 및 연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위미술'에서 '놀이의 회화'로 한국 현대미술의 지평을 넓혀 온 화가 이명미의 작품전이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달 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이명미: 더 이상은 말할 수 없다'이다.

'제26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2025년 이인성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명미의 50여 년 화업을 조명한다.
1970년대 미공개 초기작부터 '놀이'를 주제로 한 근작까지 작품과 자료 400여 점을 선보인다. 시각적 기호들의 상호 관계를 보여주는 '놀이' 작업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 온 삶과 일상을 재발견하게 하고 세계의 질서를 낯선 방식으로 다시 탐색하게 한다.

눈길을 끄는 것은 불교 철학의 연기(緣起) 개념을 물질로 탐구한 초기 실험작이다. 물질 사이의 물리적·화학적 변화를 다룬 '연기의 역(1974)', 햇빛의 작용을 시각화한 '태양력(1975)'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네 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초기 물성 실험에서 출발해 삶과 관계를 담은 '놀이' 연작, 언어와 시각 기호를 넘나드는 회화로 이어진다.

전시 제목은 작가의 작품명에서 가져왔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관계의 세계와 열린 소통의 가능성을 담았다.
아카이브에서는 언니 이향미와 함께한 1987년 뉴욕 2인전, 화가 최욱경과의 우정, 디자이너 박동준과의 협업 등을 소개한다. 선큰가든에는 '태양 속으로(2026)'를 비롯한 대작 14점과 소품 200여 점을 펼친다.
12월에는 '이명미 작가와의 만남' 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