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클로봇은 4일 73억원 규모 공간지능 로봇 과제를 수주했다
- 삼성중공업 등 7개 기관과 비정형 공간주행 기술을 개발한다
- 네이버랩스 출신 박순용 박사를 영입해 피지컬AI 역량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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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랩스 출신 박순용 박사 영입, 공간지능·피지컬 AI 사업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로봇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클로봇이 73억원 규모의 공간지능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Spatial-RFM) 국책과제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네이버랩스 출신 로봇비전 전문가 박순용 박사를 영입해 피지컬 AI 분야의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
클로봇은 산업통상부의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 과제인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의 비정형 공간주행을 위한 공간지능형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의 총 연구개발비는 약 73억원이며, 정부지원금은 약 59억원이다. 연구기간은 2026년 8월부터 2029년 12월까지다. 클로봇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인하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경북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등 7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과제의 핵심은 사전에 구축된 고정밀 지도(HD Map)에 의존하지 않고 로봇이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이동 경로를 스스로 판단하는 공간지능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시각언어모델(Vision-Language Model, VLM)을 활용해 공간 구조와 객체를 인식하고 행동 계획에 반영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계단과 경사로, 불규칙한 지형 등 복잡한 작업환경을 갖춘 조선소와 제조시설에서도 휴머노이드 및 사족보행 로봇이 자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연구개발 총괄과 데이터·모델 인프라 구축, 로봇 운용 소프트웨어 연계를 담당한다. 삼성중공업이 참여하는 산업현장 실증을 통해 개발 기술의 실제 적용 가능성도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과제의 연구책임자는 새롭게 합류한 박순용 클로봇 이사 겸 자율주행선행기술팀장이 맡는다. 박 이사는 연세대학교에서 로보틱스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카네기멜런대학교 로보틱스연구소와 삼성전자, 네이버랩스 등에서 로봇비전 및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했다. 네이버랩스에서는 로봇비전 분야 기술책임자(Tech Lead)를 역임했다.
클로봇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범용 자율주행 솔루션 '카멜레온(CHAMELEON)'과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크롬스(CROMS)'에 공간지능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다. 연구 성과를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 솔루션, 로봇 플랫폼으로 사업화해 조선·물류·제조·플랜트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국책과제 수주와 핵심 기술인재 영입을 계기로 자율주행·Robot Vision·Spatial AI 분야의 선행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Physical AI와 공간지능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API·소프트웨어 솔루션 및 로봇 플랫폼으로 사업화해 조선·물류·제조·플랜트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