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5일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연기로 파주와 동탄 집값이 엇갈렸다
- 파주는 강남 접근성 지연으로 하락했지만 동탄은 반도체 수요로 상승했다
- 전 구간 개통 효과는 역세권에 집중되고 산업·일자리 여부가 변수로 작용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파주, GTX 무정차 통과 연기에 하락세
동탄, '반도체 머니' 앞세워 상승세 유지
완전 개통 후에도 역세권 중심 상승 전망도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노선 양끝에 위치한 경기 파주와 화성 동탄 부동산 시장에도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파주는 강남 접근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집값 상승에 제약을 받고 있다. 반면 동탄은 인근 반도체 산업단지에 따른 배후 수요가 뒷받침되면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동탄 16.3% ↑·파주 1.13% ↓...GTX 무정차 통과 연기 효과 제각각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TX 무정차 통과 연기 영향으로 파주 집값은 타격을 받은 반면 동탄 집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기준으로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논란이 발생한 올해 5월 둘째주 이후부터 10월 넷째주 사이 파주 지역은 1.13% 하락했으나 화성 동탄 집값은 16.34% 올랐다.
특히 올해 경기도 매매가격은 1월부터 10월 넷째주까지 파주는 2.21% 감소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기도 내에서 이천(-6.12%), 평택(-2.77%), 고양 일산동구(-2.64%)에 이어 가장 큰 낙폭이다.
반면 화성 동탄은 같은 기간 21.32% 상승률로 경기도에서 가장 높았다. 경기도 전체 매매가격 평균은 올해 6.23% 올랐다.

이처럼 같은 GTX-A 라인임에도 두 지역의 집값에 차이가 나타난 데에는 입지와 교통 요인 외에 일자리 등 인프라 환경의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화성 동탄은 인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위치해 있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다수 거주한다. 삼성전자 호실적에 사내대출과 성과급까지 예정되면서 이들 지역으로는 자금이 몰리며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후에도 신고가 거래는 줄어들었으나 상승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GTX-A는 현재 운정중앙~서울역과 수서~동탄 구간으로 나눠서 운행되고 있다. 당초 올해 6월 서울역과 수서역 사이를 연결해 삼성역에는 무정차 통과를 목표로 했으나 철근 누락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뤄졌다. 국토교통부는 전날 안전성 검증을 이유로 올해 안에 무정차 통과가 어렵다고 밝혔다.
◆ GTX 개통시 집값 상승 효과 나타날 것...인프라 뒷받침 없으면 역세권에 한정
시장에서는 내년으로 예상되는 삼성역 무정차 통과로 파주와 동탄 지역 집값 상승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GTX 전 구간이 개통될 경우 파주 운정중앙역과 동탄역에서 삼성역까지는 20~25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강남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러한 기대감은 최근 파주와 동탄에서 분양단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청약에 돌입한 경기 파주 GTX운정중앙역 시티프라디움 3·4단지는 모든 타입이 1순위에서 청약접수가 마감됐다. 일반분양 324가구 청약에 1만3774명이 몰려 경쟁률은 42.5대 1을 기록했다.
경기 화성 동탄구 반송동에 위치한 아크메르 동탄 95·99단지 총 1559가구에 대한 일반분양에는 1996명이 접수해 1.28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아크메르 동탄은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인근 시세에 근접한 16억5120만~17억1680만원으로 책정돼 고분양가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완판에 이르렀다.
실제 파주와 동탄 지역에서 신고가 거래는 GTX 역 인근 단지에서 나타나고 있다. 경기 파주시 운정중앙역우미린더센텀 전용면적 84.99㎡는 지난달 1일 6억1100만원으로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운정중앙역에서 도보로 10분 안팎 거리에 있다.
동탄은 규제지역 지정 후 신고가 거래가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규제 직후인 7월 4일 전용면적 102.71㎡ 26억5000만원의 신고가 거래가 이뤄졌다.
다만 무정차 통과나 전 구간 개통 여파는 역 인근 지역에만 한정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수혜 효과가 확산되려면 일자리나 산업시설 등 다른 요인들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광역급행철도 특성상 무정차 개통과 전 노선 개통이 되더라도 역 주변은 오르겠으나 인근 지역으로 확대되는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집값 상승에는 교통 여건 외에도 산업과 일자리 요인도 큰 만큼 파주보다 동탄이 수혜를 크게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