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스페이스X는 4일 퀄컴과 미국 전역 5G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 양사는 2027년부터 수만 개 기지국에 통신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와 지상망을 결합해 통신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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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지상 통신망 결합해 AT&T·버라이즌·T모바일에 도전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 4일 로이터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SPCX)가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QCOM)과 손잡고 미국 전역에 5세대(5G) 이동통신망을 구축한다.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지상 이동통신망과 결합해 AT&T와 버라이즌, T모바일 등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는 구상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퀄컴은 이날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모바일(Starlink Mobile) 서비스에 무선통신 장비와 베이스밴드 장치, 소프트웨어 등을 공급하는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이번 계약이 자사가 체결한 5G 관련 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사는 2027년부터 미국 전역의 수만 개 이동통신 기지국에 관련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퀄컴의 드래곤윙(Dragonwing) 이동통신 인프라 기술을 활용해 대용량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퀄컴은 새롭게 구축하는 지상 네트워크가 스타링크의 위성 통신 기능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기에는 지상 5G망 구축에 집중하되, 향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기술까지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퀄컴의 두르가 말라디 수석부사장은 "스페이스X와 함께 미국에 세계 최고 수준의 이동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5G 기술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향후 AI 기반 6G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은 스페이스X가 미국 이동통신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뤄졌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핵심 수익원이다. 지난 3분기 기준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36%, 영업이익의 85%를 차지했다. 그러나 기존 위성 네트워크만으로는 일반 스마트폰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음성통화와 영상, 데이터 서비스를 모두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스페이스X는 위성 통신과 지상 이동통신망을 결합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지난달 미국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800메가헤르츠(MHz) 대역의 주파수를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당시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들의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이번 주 초에는 스페이스X가 에코스타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부스트 모바일(Boost Mobile)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다만 미국 3대 이동통신사와 경쟁하려면 막대한 설비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사업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둘러싼 의문도 제기된다.
스페이스X는 퀄컴의 기술을 활용해 수만 개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지만, 아직 통신탑 운영업체와의 구체적인 협력 계획이나 새로 건설해야 할 통신탑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미국 이동통신사들은 일반적으로 아메리칸타워(AMT)와 크라운캐슬(CCI) 등 통신 인프라 업체로부터 통신탑 공간을 임대해 사용한다. 하나의 통신탑에 여러 이동통신사가 장비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은 스마트폰용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 온 퀄컴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퀄컴은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뎀과 무선통신 반도체로 잘 알려져 있지만, 2020년부터 5G 통신 인프라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현재 일본과 베트남의 5G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통신 기지국 장비용 반도체 시장에서 마벨(MRVL), 브로드컴(AVGO), 인텔(INTC) 등과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퀄컴이 공급하는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은 무선 신호를 사용자 방향으로 집중시켜 통신 범위와 데이터 처리 용량, 주파수 이용 효율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스페이스X는 확보한 주파수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 6월 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통해 증시에 상장했으며, 현재 기업가치는 2조달러에 육박한다.
koi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