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자민당은 5일 국민민주당과 정책 협력을 확대하며 연립을 모색했다
- 양당은 중의원 비례대표 의석 31석 감축 법안을 논의했다
- 국민민주당 합류 시 자민·유신회 연립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집권 자민당이 야당 국민민주당과의 정책 협력을 넓히며 연립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자민당이 중의원 의석수 감축과 휘발유 보조금 축소 등 국민민주당의 주장을 잇달아 수용하면서, 2027년 가을 자민당 총재선 이후를 내다본 연립 구상에 시동을 걸었다고 전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실무자들은 4일 국회에서 중의원 선거제도 개편 법안을 논의했다. 11월 중순 제출을 목표로 하는 법안은 비례대표 의석을 기존 176석에서 31석 줄이고, 소선거구와 합쳐 전체 의석을 434석으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당이 당초 제시한 45석 감축안보다 축소 폭이 줄어든 것으로, 국민민주당의 의견이 반영됐다. 비례대표의 추고쿠·시코쿠 블록 통합과 통일명부 방식 도입도 국민민주당이 제안한 내용이다.
국민민주당이 요청한 휘발유 보조금 축소도 받아들였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지난달 12월부터 보조금을 줄이고, 현재 리터당 약 170엔으로 낮춘 기준가격을 매달 5엔씩 단계적으로 올리겠다고 밝혔다. 국민민주당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는 앞서 보조금 축소의 출구전략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자민당 내부에서는 정책별 협력을 연립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왔다. 스즈키 슌이치 자민당 간사장은 9월 "정책별 협력에서 궁극적으로는 연립까지 나아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고, 당내 다른 지도부 인사들도 국민민주당과의 연립을 장기적 선택지로 거론했다.
자민당과 유신회는 참의원에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예산과 법안을 원활하게 처리하려면 야당의 협력이 필요하다. 국민민주당이 연립에 합류하면 사안별로 야당의 지지를 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정권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국민민주당 내부에서도 이번 선거제도 개편 합의를 연립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단계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립 확대가 현실화할 경우 현재 자민당과 유신회의 연립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참의원에서는 자민당과 국민민주당만으로도 과반 의석을 확보할 수 있어 유신회의 영향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신회의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최근 국민민주당 다마키 대표를 신뢰하기 어렵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거리를 뒀다.
일본 정계에서는 내년 4월 통일지방선거와 9월 자민당 총재선거가 연립 구도의 향방을 가를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카이치 총리가 재선에 성공해 장기 집권 가능성이 커지면 국민민주당도 정권 참여 여부를 본격적으로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 놓일 수 있다.

goldendo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