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옥태훈과 왕정훈은 5일 KPGA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 김민규 등 4명은 3언더파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 신상훈과 정찬민은 1오버파, 장유빈은 5오버파로 주춤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제주=뉴스핌] 이웅희 기자=시즌 마지막 우승을 향한 경쟁에서 옥태훈과 왕정훈이 먼저 앞서갔다. 반면 제네시스 대상을 다투는 신상훈과 장유빈, 정찬민은 첫날 타수를 잃으며 주춤했다.
옥태훈과 왕정훈은 5일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1라운드에서 나란히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공동 3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옥태훈은 버디 5개를 잡고, 보기를 1개로 막았다. 아침 일찍 티샷을 한 조는 강한 비바람을 뚫어야 했던 만큼 힘들어하는 모습이 역력했지만, 옥태훈은 바람 속에서도 티샷의 정확도를 유지하며 버디 기회를 확보했다. 퍼트까지 뒷받침되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옥태훈은 "내 구질에 맞춰 잘 친 것 같다. 특별한 공략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내 구질을 확실히 믿고 바람을 잘 이용하며 경기를 치렀다. 티샷이 거의 모두 페어웨이에 들어가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올해 퍼트가 좋지 않았는데 시즌이 끝나 가니 조금씩 감각이 돌아오는 것 같다"며 웃었다.
올해 명출상 수상을 조기 확정한 왕정훈은 18개 홀을 보기 없이 마쳤다.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4번과 8번 홀(이상 파5)에서도 타수를 줄였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파4)에서는 약 3.5m 버디 퍼트를 넣었고, 이후 8개 홀을 모두 파로 지켰다.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K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왕정훈은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2016년 유러피언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그는 10년 뒤 국내에서도 신인상을 확보한 데 이어 최종전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왕정훈은 "강한 바람에도 보기 없이 마쳐 만족스럽다. 처음 경기한 테디밸리의 코스 형태와 잔디에도 좋은 인상을 받았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침착하게 치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더라도 대상이나 상금왕까지 바라볼 수 없다. 하지만 우승상금 2억2000만 원과 제네시스 포인트 최종 순위에 따른 보너스가 걸려 있다. 대회 전 포인트 순위에서 왕정훈이 7위, 옥태훈이 18위다.
김민규와 전가람, 김우현, 정한밀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민규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와 보기 1개씩 기록해 단독 선두를 놓쳤다. LIV 골프에서 한 시즌을 보낸 그는 "내년 KPGA 투어와 아시안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하겠다"며 내년 시즌 활약을 다짐했다.

관심을 모았던 대상 경쟁자들의 출발은 흔들렸다. 대상 포인트 선두 신상훈은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포인트 3위 정찬민도 같은 타수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정찬민은 15번 홀까지 3언더파를 기록했지만 막판에 흐름을 잃었다. 16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언더파 스코어를 지키지 못했다.
포인트 2위이자 상금 선두인 장유빈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49위에 머물렀다. 15번 홀(파5)에서 한꺼번에 4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포인트 4위 송민혁도 77타를 기록했다.
시즌 최종 포인트 1위에게는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출전 자격이, 2~5위에게는 2차 예선 직행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 경쟁과 별개로 상위권 선수들이 남은 사흘 동안 얼마나 타수를 회복하느냐가 시즌 타이틀의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