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KT 대니얼과 삼성 원태인이 8일 한국시리즈 5차전 선발로 나선다
- 1승 3패 KT는 대니얼의 호투와 총력전으로 반격을 노린다
- 3연승 삼성은 원태인을 앞세워 12년 만의 우승 확정에 도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KT 데이비스 대니얼과 삼성 원태인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 선발 투수로 나선다.
KT와 삼성은 오는 8일 오후 2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KBO 포스트시즌(PS) KS 5차전 선발투수로 각각 대니얼과 원태인을 예고했다.

양 팀은 지난 3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1, 2차전에서 1승 1패씩 나눠가졌다. KT는 지난 3일 1차전에서 8-7로 승리했고, 삼성은 4일 2차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2로 이겼다. 6일 대구에서 다시 만나 삼성이 3차전 5-1로 경기를 가져갔고, 7일 열린 4차전도 10-5로 이겼다.
1승 3패로 뒤진 KT는 1차전 호투한 기억을 가진 대니얼을 5차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8월 KT는 18경기 7승 5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던 맷 사우어 대신 대니얼로 교체를 단행했다. 정규시즌 10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13을 기록한 대니얼은 기대한 만큼 호투를 보여줬다. 특히 수원에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1.16으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KT 이강철 감독은 지난 2일 수원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대니엘이 이번에도 게임을 통해 1선발로 맞춰진 것 같다"고 말하며 삼성과 상대 전적이 없던 대니엘을 파격 선발로 내세웠다.

지난 3일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대니엘은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6회 구자욱에게 홈런을 내주기 전까지 무실점 투구를 보여줬던 대니엘은 이 감독의 기대만큼 투구를 보여줬다.
이제 1패만 더하면 우승 꿈이 좌절된다.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한 KT가 삼성에 KS에서 패배하면 2018년 이후 8년 만에 KBO리그 업셋을 허용하게 된다. 벼랑 끝에 몰린 만큼 이 감독은 4차전 패배 후 총력전을 예고했다.
대니엘은 아직 대구 마운드에 올라본 적이 없다. 표본이 없는 만큼 이 감독은 "어제는 대니엘이 대기했고, 오늘은 고영표가 대기했다. 그런데 1회에 점수 차가 벌어지는 바람에 카드를 쓸 수 없었다. 7-5까지만 갔어도 고영표를 쓸까 했는데 따라가지 못했다. 내일은 (고)영표와 (소)형준이도 몸 상태가 괜찮으면 모두 대기시키겠다"고 각오를 남겼다.
삼성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26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4.52를 기록한 원태인은 PS 기간 동안 불펜으로 전환했다. 삼성은 이번 PS에서 좌완 불펜 백정현, 이승현과 마무리 김재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믿을 만한 불펜이 부족했던 삼성은 선발을 불펜으로 전환했다. 원태인은 KIA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서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2.45을 기록하며 삼성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삼성이 원태인을 불펜으로 기용한데는 지난해 최원태의 PS 호투에 기반했다. 최원태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1경기 1승, 평균자책점 0에 이어 PO에서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48로 호투를 보여줬다. 하지만 최원태는 PO 3차전 1.2이닝 2실점에 이어 KS 1차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삼성은 결국 원태인을 다시 선발로 전환했다.
불펜에서 다시 선발로 돌아가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원태인에게 이번 KS 5차전은 설욕의 기회다. 삼성은 지난 2021년 KT와 사상 첫 1위 결정전(타이브레이크)를 치렀다. 이 때 선발로 원태인을 내세웠고, 원태인은 6이닝 동안 2피안타 2사사구 8탈삼진 1실점(무자책점)을 기록했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삼성 타선은 KT 선발인 윌리엄 쿠에바스의 호투에 점수를 내지 못했고, 결국 해당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해야 했다.
원태인은 삼성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왔다. KS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을 꿈꿔왔다. 삼성에게 절실한 1승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원태인에게 드디어 왔다. 홈구장에서 12년 만에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두 팀 투수들에게 그야말로 중책이다. 누가 선발투수로의 책임을 다하고 간절한 승리를 챙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willowd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