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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거래소 선장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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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연순기자] 증권선물거래소 차기 이사장 공모 접수가 전일 마감된 가운데 누가 차기 이사장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선물거래소(이하 KRX) 후보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까지 응모한 후보는 1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상과 달리 유력후보로 거론됐던 이영탁 현 이사장이 공모에 불참하면서 증권가는 증권선물거래소를 이끌 새 선장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후보추천위가 구체적 명단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사장 공모 또는 추천을 통해 조건호 전 전경련 부회장, 전홍렬 전 금감원 부원장, 남상구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원장, 이정환 KRX 경영지원본부장, 권성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정환 본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이팔성 서울시교향악단 대표도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한편 '깜짝인물'의 발탁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어 차기 이사장 구도는 아직까지 추측만이 난무한 상황이다.

◆ 이정환 본부장 '무난' vs 이팔성 씨 '급부상'

기존 유력후보로 부각됐던 이영탁 현 이사장과,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황건호 증권업협회 회장, 정의동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등이 공모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정환 KRX 경원지원본부장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상황이다.

이 본부장은 이영탁 이사장과 함께 2005년 통합거래소 출범부터 몸담아온 경력과 함께 거래소 노조의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차기 이사장으로 무난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이 본부장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동향으로 강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는 점도 차기 이사장으로 강하게 부각되고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이에 반해 이팔성 서울시교향악단 대표이사는 증권금융 전문가로 최근 다크호스로 거론되는 인물.

이 대표는 한빛은행 우리증권 사장을 역임하며 은행과 증권업을 두루 섭렵한 대표적인 증권금융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은행과 증권에서 탁월한 경영능력을 발휘하며 관료가 아닌 민간출신의 이사장 후보중에선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다.

특히 이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후보의 상근특보로 활동하면서 이 대통령과도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지면서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있다.

KRX 고위 관계자는 두 후보와 관련 "아직까지 후보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뭐라고 말하기 곤란한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왔다.

◆ 이영탁 이사장 연임 가능성 배제 못해

이정환 본부장과 이팔성 전 우리증권 사장이 증권가로부터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이영탁 이사장 연임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다는 관측이다.

후보추천위원회가 공모에 응하지 않은 인사들 중에서도 이사 후보를 추천할 수 있기 때문에 공모에 응하지 않은 유력 인사들도 이사장 후보가 될 수 있기 때문.

이와 관련,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이영탁 현 이사장, 황건호 증협 회장, 진동수 전 재경부 차관, 한이헌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의동 골든브릿지투자증권 회장 등도 모두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 이영탁 이사장의 경우가 대표적인 경우에 속한다.

이 이사장은 지난번에도 공모에 응하지 않았지만 헤드헌터 추천으로 후보자 명단에 포함되며 이사장으로 최종 낙점된 경험이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의외의 인물이 최종 이사장 후보로 낙점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KRX 고위관계자은 "지난번에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였고 지금은 그런 가능성을 예상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4일 위원회를 열어 서류전형 기준 등을 확정할 예정하고 오는 17~18일 면접 대상자를 결정해 이사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증권선물거래소 차기 이사장은 오는 26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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