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코스닥CEO] 피디에이, 명화네트 통해 친환경 종합식품회사 거듭난다

기사입력 : 2009년08월04일 13:49

최종수정 : 2009년08월04일 13:4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홍승훈기자] 철강유통을 하던 명화네트가 친환경 종합식품회사로 탈바꿈한다.

새로운 주인은 대중적으로는 다소 생소한 피.디에이.

헬리코박터로 알려진 발효유제품인 '윌'의 핵심원재료 '면역난황'을 한국야쿠르트에 독점공급하는 기술력있는 원재료 중견업체지만 비즈니스모델이 B2B다 보니 대중적 인지도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통해 꾸준한 실적상승세를 보이며 내실을 다져온 알짜기업이다. 최근 명화네트를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하면서 증권가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3일 열린 임시주총을 통해 명화네트는 피.디에이와의 합병을 승인하고 한태우 대표이사, 오희성 이사를 신규선임했다. 상호도 친환경기업의 이미지를 담은 '네오퍼플'로 변경키로 했다.

이번 우회상장은 시장에서 알짜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친환경 종합식품회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일단계 프로젝트다.

상암동 본사에서 만난 한태우 사장은 "식음료 특수 원재료시장 1위기업으로 매년 10~15%의 성장세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OEM방식에다 독자브랜드가 없다보니 시장에서 제대로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해왔다"며 "빠른 기간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충분한 직상장 여건에도 우회상장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피.디에이의 비즈니스모델은 크게 3가지다. 식음료 특수원재료사업, 냉동식품사업, 카사바 및 바이오가스 등의 신규사업이다.

먼저 식.음료에 쓰이는 특수 원재료사업은 한국야쿠르트가 주 거래처다. 한국야쿠르트의 발효유제품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의 핵심원재료인 면역난황을 독점공급하고 있고 떠먹는 요구르트 '슈퍼100'의 원재료인 발효유용 과일잼 등의 원재료를 납품중이다. 관련부문의 지난해 매출규모는 250억원 수준.

지난해 4월 합병한 냉동만두 제조업체인 (주)푸르온을 통해 냉동식품 제조 및 판매사업도 주요 부문이다.

푸르온은 해태제과(옛 도투락) 연구실장 출신인 김기식 부사장(전 푸르온 대표이사)을 중심으로 동원F&B, 풀무원, 롯데햄 등의 대기업에 납품하며 만두제품의 패션을 주도해오고 있다. 이 부문에서 지난해 100억원 남짓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이 두 가지 사업과 기타 플라스틱 용기부문을 통해 지난해 46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20% 이상 늘어난 매출 58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 향후 성장동력이 될 신규사업으로 카사바 재배 및 바이오가스사업에 뛰어들었다.

카사바의 경우 필리핀과 캄보디아를 통해 소규모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바이오가스사업의 경우 내년 매출을 목표로 조직구성을 하는 단계다.

상장을 통해 회사측은 친환경 건강기능식품을 중심으로 독자브랜드를 런칭해 이른바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한 대표는 "대기업과 직접적인 경쟁을 피해 틈새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현재 추진중인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연내 가시화된 결과물을 내놓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상장사로서의 최대 현안인 제한적인 거래량 문제도 9월경엔 해소된다. 명화네트는 최근 5000원에서 500원으로 액면분할을 단행했고 신규상장은 오는 9월22일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