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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 높지않다"-하이투자

기사입력 : 2009년10월09일 09:25

최종수정 : 2009년10월09일 09:25

[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김동환 애널리스트는 9일 "가장 큰 시장 관심 거리인 한은의 조기금리 인상은 가능성은 아직까지 시장 우려 처럼 높지않다"고 주장했다.

아직까지 주택 담보 대출 기준 강화, 실제 부동산 가격의 하락 움직임 등으로 부동산 가격 불안에 초점 맞춘 조기 금리 인상의 당위성은 낮아 보이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10월 중 금통위에서는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그러나, 금리 반락의 관건은 향후 금리 인상이 단속적(斷續的) 또는 연속적(連續的) 중 어떠한 형태로 이뤄지는지 암시될지 여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속적 금리 인상은 향후 경기 개선 자신감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에 꾸준한 금리 상승 추세가 나타날 수밖에 없을 것이란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는 "이에 반해 실현 가능성 높은 단속적 금리 인상은‘나 홀로’금리 인상의 어려움을 대변하는 것"이라며 "경기 흐름에 대한 확인, 대/내외 금리 인상 속도 조율 등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금리 안정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절대 금리 수준 상승 내지 기간 스프레드 확대 시도 시마다 분할 매수 권고한다"고 밝혔다.

금통위의 기준 금리 동결 결정과 더불어 향후 경기 상황에 맞춘 탄력적 통화 정책 기조를 전제로 월중 국고 3년 금리는 4.20~4.70%대, 국고 5년 금리는 4.60~5.10%대에서 형성될 것이란 게 김 애널리스트의 전망이다.

이에 그는 "금리 상승 시 마다 탄력적 분할 매수를 통한 저가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여전히 기간 스프레드 축소 예상은 유효하지만 금리 하락 시도가 나타날 경우 상대적으로 무거운 중장기 영역 움직임을 고려할 때 일시적인 스프레드 확대 이후 재축소 시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또 크레딧 스프레드에 대해서는 "향후 유동성 축소 내지 기업 인수/합병 관련 자금 조달 예상 등으로 우량물의 가격 부담이 가중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4/4분기에는 일시적 경기모멘텀 약화로 금리상승세가 쉬어갈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고 주장했다.

원화 절상에도 불구 엔화의 동반 절상으로 수출 가격 경쟁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개선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수출 경기는 여전히 국내 경기를 방어해주는 역할을 할 것이란 게 김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내수 경기 개선세가 미흡한‘불균형’성장 구도가 지속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과 유동성 축소가 진행되며 4분기 후반 이후 선행 지수 전년비 상승세 둔화 내지 하락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모멘텀 약화에 따른 금리 상승 압력 둔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수 기반 확대 차원에서의 외국인 및 장기 투자 기관의 채권 매수는 우호적이란 평가다.

김 애널리스트는 "태국(외국인 투자자 중 29%) 등 외국인 투자자들은 원화 절상 기대, 차익 거래 유인 및 면세 혜택 효과 등으로 국고채 및 통안채 등 단기 영역 중심으로 순매수 기조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5년 이상 장기 영역에서는 ▲ 장기 투자 자금 성격 ▲ WGBI 편입에 따른 기대 ▲ 4월 이후 보험사 RBC 병행 시행 영향 등으로 기금/공제 ▲ 보험의 순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환율 절상 등으로 인플레 우려가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장기 영역에서의 수급 개선에 힘입어 장/단기 금리 차 축소 현상은 기조적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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