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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홈쇼핑업계, 월드컵 특수에 매출 ‘활짝’

기사입력 : 2010년06월16일 12:03

최종수정 : 2010년06월16일 12:03

[뉴스핌=배규민 기자] 홈쇼핑업체들이 지난 12일 그리스전에서 야식, 가전제품, 침구류, 의류 등을 선보이면서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들은 아르헨티나전이 있는 17일에도 전략적인 방송 편성을 통해 모처럼만에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태세다.

16일 홈쇼핑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그리스 대 한국 경기가 열린 지난 12일 경기시작 1시간 전인 오후 7시 20분에 선보인 ‘청애뜰 찰떡’이 60분 동안 7000세트가량이 팔려 나갔다. 이는 평소 방송 대비 50%가량 매출이 늘어난 셈이다.

또 경기 후반전이 한창인 오후 9시 35분에 선보인 ‘LG 스포티브 휴대폰(IM-U540L)’은 경기가 종료된 10시 25분부터 고객문의가 급증하자 방송시간을 20분 연장 판매해 30분간 6000대가 팔려나갔다.

현대홈쇼핑 역시 같은 날 저녁 스포사by라스포사 골프팬츠 4종(8만 9000원)을 방송해 56분만에 준비한 수량 4600여 세트가 모두 매진됐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평소보다 43% 이상 많은 약 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반전 경기가 끝나는 하프타임에 TV채널을 돌리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해 레포츠 의류를 편성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GS샵(GS홈쇼핑)은 이날 총매출이 지난주 토요일 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가 끝난 직후인 저녁 10시 40분부터 판매방송을 한 모공관리 이미용 상품 ‘글로우스파’는 70분동안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평소대비 50% 높은 매출 증가를 보였다.

CJ오쇼핑은 그리스전에서 후반전 시작 직후인 밤 9시 35분 방송에 들어간 ‘까사미아 라텍스 메트리스’는 경기가 끝나자 주문이 폭증해 분당 최고 1700콜을 기록했다. 이어 밤 10시 35분 방송된 ‘피델리아’ 언더웨어 역시 경기 종료 후 분산되는 시청자들의 눈을 잡는데 성공해 4000세트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NS농수산홈쇼핑 역시 이 날 총매출액이 평상시 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업체들은 이런 특수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7일 아르헨티전을 앞두고 저마다 차별화된 편성전략을 내놓는 등 월드컵 못지않게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아르헨티나전이 열리는 오는 17일 전/후반 하프타임 10분 동안 채널을 돌리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 위해, 남성복 브랜드 에반딕스의 ‘여름 써커팬츠 3종’과 ‘여름 써커셔츠 5종’을 방송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가족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왕쥐포 1kg’를 4000세트 한정 판매한다. 경기 직후 재핑(zapping)을 대비해 오후 9시 35분부터 10시 40분까지는 남성 고객을 타깃으로 한 ‘올림푸스 T100 디지털카메라’를 판매할 예정이다.

GS샵은 오후 8시 40분에 ‘LG에어컨’ 방송을 편성했다. 월드컵을 보기위해 TV앞에 앉아있는 남성 고객들을 잡기 위해서다. 특히 하프타임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구매 의사결정을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빠르게 결정할 수 있는 인지도가 높은 상품으로 준비했다.

현대홈쇼핑은 월드컵 경기를 챙겨보려는 가족 단위 시청자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족형 상품인 아날도바시니 워싱스프레드 침구세트를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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