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KT vs SKT, "3Q 누가 장사 더 잘했나?"

기사입력 : 2010년10월26일 15:10

최종수정 : 2010년10월26일 15:15

- 시장전문가들, "3Q KT가 SKT를 200억원 가량 앞설 것"

[뉴스핌=신동진 기자] 이번 3분기에도 KT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능가할까?

3분기 KT와 SK텔레콤의 영업이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올해들어 KT가 지난 1분기와 2분기 연속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을 능가했기 때문이다.

26일 통신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이번 3분기에도 KT가 5800억원가량을 달성하며 5600억원정도에 머무른 SK텔레콤을 200억원정도 앞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이번 3분기의 실적포인트로 ▲ 스마트폰의 공격적인 판매로 인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 증가 ▲ 스마트폰 판매로 인한 보조금 지원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등을 제시했다.

이 두가지 포인트를 살펴봤을 때 SK텔레콤이 불리하다는 게 시장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3분기에만 갤럭시S를 100만대 이상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그만큼 보조금도 사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무선사업자인 SK텔레콤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ARPU에 영업실적이 좌우되지만 KT는 유선과 무선을 함께 하고 있는 사업자다보니 무선의 실적저하를 유선이 만회해주는 측면도 있다. 또 KT는 지난해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전체 수익구조 균형이 SK텔레콤보다 현재까지는 유리하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향후 4분기 영업이익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내놓은 보조금 제한 등으로 인해 SK텔레콤의 보조금 지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SK텔레콤이 KT의 영업이익과 최소 비슷하거나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업계에서 바라보는 이번 3분기실적의 관전포인트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KT의 아이폰4다.

비록 갤럭시S는 3분기를 시작하는 시점에 출시됐고 아이폰4는 3분기의 마지막인 9월초에 출시됐지만 이를 지켜보는 이들은 KT와 SK텔레콤의 연장선에서 효과를 지켜보고 있다.

하지만 이들 효과는 제한적이라는 게 시장과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KT는 지난 1분기에 55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3분기만에 처음으로 SK텔레콤의 영업이익 4805억원을 700억원차로 따돌렸다. 2분기에도 KT는 601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582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텔레콤을 200억원 차이로 앞섰다.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