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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휴대폰, 4분기 9% 영업이익률 기대"-우리

기사입력 : 2010년11월01일 08:2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신동진 기자] 갤럭시S 후속모델이 2011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4분기에는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 이승혁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휴대폰은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 마케팅비용 지출이 많은 4분기에도 예년보다 높은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3분기대비 11% 증가한 7900만대로 예상돼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통상적으로 4분기에 마케팅비용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대폭적으로 하락하게 되는데, 올해 4분기에는 예년보다 높은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의 성장세로 2011년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3.2억대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3분기 휴대폰 출하대수는 예상치 상회하는 7,480만대 기록

3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2분기대비 12% 증가한 7,480만대를 기록하여 당사 예상치를 상회

예상치를 상회한 출하대수를 기록한 요인은 1) 3분기에 TV와 PC와 달리 스마트폰의 성장으로 글로벌 휴대폰 수요가 안정적으로 나타났고, 2) 갤럭시S와 웨이브 등 주력 스마트폰이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예상치를 상회하는 출하를 나타냈고, 3) 북미, 유럽, 국내 등 선진시장에서 동사의 브랜드 이미지가 향상되었기 때문

한편, 3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전분기대비 5.3% 증가한 3.27억대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어(당사의 예상치를 다소 상회), 2분기에 다소 하락했던 삼성전자의 점유율(출하대수 기준)은 3분기에 22%로 상승한 것으로 추정

- 노키아에 거의 근접한 휴대폰 매출액을 기록. 3분기 영업이익률은 예상치를 상회한 11%로 추정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3분기 휴대폰 매출액이 88억달러를 기록하여 1위인 노키아의 93억달러에 거의 근접함. 동사 스마트폰의 판매가 8백만대(전체 휴대폰 중 11%가 스마트폰으로 추정)에 이름에 따라 3분기 ASP가 11% 상승(q-q)한 때문으로 판단

또한 3분기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대폭 상승한 11%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요인은 1) 수익성 높은 스마트폰의 비중이 상승했고, 2) 스마트폰의 제품력 상승으로 마케팅비용의 지출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3) 저가폰에서는 모델 수의 축소 등을 통한 원가 개선이 나타난 때문으로 판단

- 삼성전자 휴대폰은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 마케팅비용 지출이 많은 4분기에도 예년보다 높은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

4분기 삼성전자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3분기대비 11% 증가한 79백만대로 예상되어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전망. 무엇보다 스마트폰의 비중이 15%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통상적으로 4분기에 마케팅비용이 대폭적으로 증가하고 이에 따라 4분기에 영업이익률이 대폭적으로 하락하게 되는데, 올해 4분기에는 예년보다 높은 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전망

그러한 요인은 삼성전자 휴대폰은 구조적 개선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되어 제품력에서의 경쟁력 상승이 마케팅비용의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국면으로 판단

- 스마트폰 제조업체 중 모바일OS의 다변화에 가장 성공한 업체, 2011년 동사의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2.5배 증가(y-y)한 5,000만대로 전망

갤럭시S 후속모델은 2011년 1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어 동사는 반iPhone 진영의 대표적 스마트폰 제조업체로서의 위치를 계속 견지할 전망

안드로이드OS 이외에 4분기부터 윈도우OS가 추가되고, 기존의 바다OS 역시 모델 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사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중 모바일OS의 다변화에 가장 성공한 업체로 판단

2011년 동사의 휴대폰 출하대수는 전년대비 15% 증가한 3.2억대로 전망되는데, 스마트폰의 성장이 이러한 증가세를 견인할 전망

[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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