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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불확실성 해소...남은건 기대감-LIG투자

기사입력 : 2010년11월02일 07:5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양창균 기자] LIG투자증권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2일 현대그린푸드 투자보고서를 내고 "합병실적에 대한 윤곽이 잡혀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그는 "향후 기술적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펀더멘털에서도 기존경쟁력강화와 신규경쟁력 확보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어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질 때"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3분기 실적, 일회성 비용만 90억원

- 지난 29일 매출 1,226억원(98.2% y-y) 영업이익 29억원(-36.5% y-y)의 분기 실적을 발표
- 전년동기 실적을 합병기준으로 환산해보면 매출은 18.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4.8% 역신장한 수치
- 영업이익의 역신장은 1)현대푸드시스템과의 합병 영업권 55억원 2)상여금 적용기준 시점 변경에 따른 인건비증가 11억원 3)추석의 기간차이에 따른 손실 23억원의 세가지 일회성 요인에 기인한 것

매분기 레벨업 되는 실적 기대

- 합병비용에 대한 우려로 그간 불확실성이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실적윤곽이 잡힌 지금이 투자 적기
- 3분기의 영업이익은 29억원에 불과하지만, 4분기에는 시점차에 따른 일시적 비용 제거되어 최소 63억원(133% y-y)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영업권이 미상각되는 2010년 1분기에는 118억원(157% y-y)을 웃돌 것으로 전망. 현대F&G와의 합병 후 영업이익은 160억원(181% y-y)으로 추정

기존 수주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 추가

- 9월까지 단체급식 24개사 신규하며 외형 전년동기대비 18% 신장. 신규 고객사 대부분이 일반기업으로 동사의 수주경쟁력이 한 단계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성과
현대F&G와의 합병으로 가정용 식재시장의 신성장동력 확보. 현대백화점의 출점에 따라 두 자릿수 성장이 보장되며, 향후 현대백화점의 식품관 운영정책에 따라 매출이 탄력적으로 증가할 여지 높아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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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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