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이통사, 스마트폰 급성장불구 기형적 마케팅 기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양창균 기자] 올해들어 스마트폰 열풍이 대단하다. 올 연말까지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내년 연말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세를 고려할 때 이통사들의 보조금 규모도 눈덩이처럼 커지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이통사들의 보조금 규모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지 않는 기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통사들이 스마트폰의 급팽창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은 긍정적이다. 그렇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는 시각이다.

이를 두고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변형된 마케팅을 통해 겉으로 드러난 보조금 규모가 크게 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500만명을 예고하고 있으나 이통사들의 마케팅비용이 크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따라 갤럭시S와 아이폰4등 최신식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가입자도 크게 날어나면서 이통사들의 마케팅비 부담도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그렇지만 상황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10일 국회 문방위 나경원 의원(한나라)이 공개한 '2010년 1월~8월까지 마케팅비 및 광고선전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경우 올해 들어 5월까지 매출액 대비 마케팅비 비중이 25~29% 수준이었다.

재밌는 현상은 갤럭시S를 출시한 6월 이후의 마케팅비가 오히려 감소했다는 것이다. SK텔레콤의 마케팅비중은 갤럭시S 출시이후 약 5% 정도 떨어진 21%대로 집계됐다. SK텔레콤 마케팅비 비율은 7월과 8월에 각각 21.99%, 21.86%로 갤럭시S 출시 이후 급격히 떨어졌다. 갤럭시S를 가장 많이 판매한 달의 마케팅비가 대폭 줄어든 것이다.

이같은 이유는 SK텔레콤이 구 요금제인 '올인원' 요금제와 결과적으로 할인폭은 동일하지만 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바꾼 새 요금제 '스페셜'을 지난 6월부터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KT 역시 지난 6월과 7월 마케팅비 비중은 각각 24.36%, 23.88%이었다. 그러나 아이폰4 출시가 지연된 지난 8월에는 마케팅비가 29.85%대로 크게 올랐다. 아이폰의 판매량이 급감한 달의 마케팅비 비율이 대폭 오른 것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스마트폰의 라인업 열세로 인해 7, 8월의 마케팅비가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 판매가 늘어날수록 마케팅비가 줄어드는 기현상이 나온 배경은 무엇일까.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이통사들이 단말기 지원금(보조금)을 요금할인으로 둔갑시킨 효과로 풀이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KT의 i요금제와 SK텔레콤의 스페셜 요금제가 단말기 지원금을 요금 할인으로 전환한 사례다. 과거와 달리 마케팅비를 요금할인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폰 가입자가 많아질수록 마케팅비가 감소하는 구조다.

이는 이통사들이 요금 할인이라는 유사 보조금을 통해 방통위가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는 22% 마케팅비 규제에서 벗어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역차별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스페셜 요금제등과 같은 요금할인을 통한 유사 보조금이 스마트폰에 한정되기 때문에 저가폰이나 중고폰 또는 단말기 교체 여력이 없는 계층이 소외되거나 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동통신업계에서는 올해 신규나 기변 전체 가입자 중에서 스마트폰을 선택한 가입자만이 요금 할인을 통한 유사보조금의 혜택을 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가입자 중 90% 이상이 요금 할인이 되는 고가 스마트폰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트폰에 가입하지 않는 한 추가적인 요금 할인 혜택도 없는 얘기다.

고가 스마트폰 요금제 선택으로 인해 가계통신비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가계통신비는 09년 2/4분기 13만2000원에서 올 2/4분기 13만9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와 합당한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방통위의 마케팅비 규제는 합당하다는 판단이다. 단말기를 살 때 27만원(가입자 1인당 평균 예상이익+가입자 1인당 평균 제조사 장려금에서 조성된 단말기 보조금) 이상 보조금을 제한하는 것은 모든 가입자 혜택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하다는 것이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특정 고가단말기인 스마트폰에 한정할 경우 피처폰을 사용하는 가입자는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며 "방통위가 보조금 규제에 대한 강력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마케팅비의 실효성있는 규제가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멀티히트 친 이정후 타율 0.328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히트를 쳐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선두 자리를 맹추격했다. 이정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방문 경기에 우익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시즌 25번째 멀티 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28로 끌어올렸다. 반면 타격 1위인 마이애미의 오토 로페스는 이날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이 0.334로 하락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타격 2위인 이정후는 로페스를 6리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 기회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슬라이더를 잘 골라내 최초 볼 판정을 받았으나 마이애미 포수의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챌린지 결과 스트라이크 존에 걸친 것으로 번복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06.20 psoq1337@newspim.com 3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완 존 킹의 싱커를 받아쳐 깔끔한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출루 직후에는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4번째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하이라이트는 세 번째 타석이었다. 라파엘 데버스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이 된 6회초 이정후는 마이애미 우완 강속구 투수 마이클 피터슨의 5구째 시속 157.4㎞짜리 패스트볼을 밀어 쳤다. 타구 속도 167㎞로 102m를 날아간 공은 우측 펜스 하단에 박히는 시즌 16호 2루타가 됐다. 이정후는 후속 케이시 슈미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3-2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3-4로 재역전당한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3-4로 재역전패했다. 3연승을 마감한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31승 4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38승 38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동부지구 4위를 지켰다. psoq1337@newspim.com 2026-06-20 12:42
사진
'술 파티 위증' 이화영 징역 4개월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이른바 '연어 술파티' 의혹을 국회에서 증언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됐고, 대북 지원 사업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는 공소기각됐다. 수원지법 형사11부는 20일 이 전 부지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 선고 공판에서 국회증언감정법상 위증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위계공무집행방해,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를 기각했다.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뉴스핌DB] 이 전 부지사는 2024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원지검 검사실에서 진술 조작을 위한 '연어 술파티'가 있었다는 취지로 증언한 혐의를 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해당 증언이 허위였는지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배심원단 7명은 전날 오후 6시부터 9시간30분가량 평의를 진행했다. 위증 혐의에 대해서는 유죄 4명, 무죄 3명으로 의견이 갈렸다. 재판부는 검사실에 있었던 관련자들의 진술이 대체로 일관되고 서로 부합하는 반면, 이 전 부지사의 진술은 일관성과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보고 유죄 판단을 내렸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관련된 이른바 '쪼개기 후원' 공모 의혹은 무죄로 결론났다. 배심원단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로 입증되지 않았다는 데 만장일치 의견을 냈고,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였다. 대북 묘목·밀가루 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권남용 등 혐의에서는 재판부가 직권으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 배심원단은 공소권 남용 여부에 대해 다수 의견으로 부정적인 판단을 냈지만, 재판부는 관련 사건의 기소 과정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신명섭 전 경기도 평화협력국장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신 전 국장을 기소할 당시 이 전 부지사와의 공범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았는데도 공소장에 공모 관계를 적었다고 봤다. 이어 "이 전 부지사가 정식으로 기소되기 전 타인의 재판에서 먼저 유죄 취지 판단을 받게 한 것은 방어권 보장 원칙에 어긋나는 공소권 남용"이라고 판단했다. 이 전 부지사 측은 선고 직후 항소 방침을 드러냈다. 변호인단은 국회 청문회에서 장시간 이어진 증언 가운데 술 반입과 관련한 짧은 부분만 떼어내 기소한 것은 무리한 처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전 부지사가 본인의 기억에 근거해 증언한 만큼 고의적인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직권남용 등 혐의에 대해서도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변호인단은 "배심원단이 실체적 쟁점에서는 무죄 취지로 판단했는데 재판부가 절차적 이유로 공소기각을 선고했다"며 "항소심에서 무죄 판단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민참여재판은 지난 8일부터 주말을 제외하고 열흘 동안 진행됐다. 국민참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긴 심리 끝에 선고가 내려졌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위증과 직권남용 등 혐의에 징역 2년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7년 8개월이 확정돼 수감 중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6-20 09: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